언론과 정치권의 유시민 박해의 근본원인은 짚고 넘어가야 하겠다. 유시민 탄압에 노무현의 왼팔이었다는 이광재까지 가담하는 이유가 무얼까? 참여당죽이기, 민주당의 집권욕심, 유시민이 포용력이 없어서? 지역감정, 우호언론이 없어서? 등등 .... 아니다.
세숫대야 위에 보이는 비누거품일뿐이다. 비누거품 쳐다보고 욕하며 거품 걷어낸다고 해결될 문제 아니다. 세수대야 밑바닥에 커다란 비누조각이 있는 한 거품은 끊임없이 생겨나게 되어 있다. 그 비누조각에 해당하는 근본원인은 딱 한가지다. 국민은 대통령중심제인데 정치인과 언론은 내각제 를 원하니 , 정치와 국민이 따로 놀기 때문이다.
국민이 합법적으로 선출한 노무현대통령을 탄핵한 자들이 정치인(구체적으로 국회의원)과 조중동 언론 아니었던가. 왜? 그들은 대통령을 탄핵했던가. 국회의원들은 애시당초 대통령에 관심 없다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자신들이 대통령될 가능성이 없는데 국회의원 자신의 권력을 간섭할 수 있는 대통령에 우호적일 턱이 있겠는가?
국회의원과 정치자영업자들이 대통령에 관심가지는 것은 자신들의 국회의원직에 대한 간섭 공천권 등의 영향력을 가진 권력으로서의 대통령 딱 그까지이다,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대통령은 그들의 관심밖이다. 국회의원 당선에 목숨건 그들이므로 대통령=소속당의 국회의원 공천권 없는 대통령은 발가락 때쯤으로 취급하는거다.
반면에 국민 대다수는 정치=대통령 으로 인식하고 국회의원 선출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와 동급으로 여긴다. 자신들이 우리마을 새마을 일꾼쯤으로 뽑은 그들이 국민들의 정치주권인 대통령을 탄핵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무관심하다가 ... 급기야 노무현 탄핵을 보고 나서야 " 어 ? 이게 뭐야 " 며 사태의 진상을 알고 열린우리당 152 석이라는 다수당을 만들어 준 것인데 이후 정동영의 뻘짓과 그 휘하의 탄돌이들의 함량미달로 또 다시 사실상의 내각제로 돌아간 것이다.
한나라당 민주당 선진당 민노 진보당 다 한통속이다. 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내각제이다, 다만 국민들의 정서가 무서워 겉으로 들어내 놓고 커밍아웃 하지 않을 뿐... 정치인은 공천에 목숨거는데 국민은 대선에 국운을 거는 모순 속에 유력대선후보 유시민의 고통은 필연이고 운명이다. 국회의원 뱆지를 보장해 줄 무기가 없는데 박해받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
박근혜에 대해서도 정당, 국회의원(=언론)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유시민과 마찬가지일거다. 한나라 국회의원(=언론)에게 박근혜는 국회의원직의 생사여탈을 결정할 공천권이라는 무기를 박근혜가 쥘 수도 있다는 바램과 공포가 다르겠지만 (오해 없기다 유시민과 박근혜를 같은 처지로 본 것을)
국민이 대통령 중심제를 원하는데 정치꾼과 언론이 답합해서 다수정당의 횡포로 유력 대통령후보와 그 소속정당을 싹부터 짓밟아 없애려는 시도는 대통령중심제를 원하는 국민에 대한 쿠데타이다. 국민이 선출한 노무현대통령을 국민의 의사도 묻지 않고 국회가 탄핵하여 내각제 개헌을 시도한 것이 국민주권에 대한 쿠데타나 다름없듯이....
국민이 정신차리는 것 밖에 그 어떤 답도 없다. 특정정당에 대한 묻지마 투표나 지역일꾼 타령하며 국회의원선거를 지방자치단체장 선출하는 기분으로 국회의원선거에 임한다면 노무현의 고통은 유시민의 고통으로 이어져 계속 될 수 박에 없다.
유권자들이 정신차리고 알아차려서...
국회의원 선거가 지역일꾼 뽑는 선거가 아니고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들수도 있고, 독재자로 만들수도 있고, 진정 국민을 부모처럼 모시는 대통령을 지켜줄 수도 있는 선거가 바로 국회의원 선거임을 깨닫는 날이 언제나 올까?
강금원 회장은...대통령을 모셨고 내가 대통령 절친인데 먹을것 챙겨가서
설날와서 세배도 드리고 문안인사도 해야 하고
뭐든지 결정할때 상의하고 그래야 하는데 그렇게 챙겨주는게 없이 심통난것 같은데 (사탕이라도 더 챙겨주면 할매들 좋아하는 이치 )
이광재는 유시민에게 질투같은걸 하는것 같단 말이지..
나보다 잘난 사람이란거 알고 대통령이 능력 인정해 줘서 복지부장관까지 훌륭하게 해 낸 사람이라는거 아는데...인정하는게 자존심 상한거지...백원우도 이런 측면이 있고 ..
머리는 아닌데 가슴이 인정하기 싫어서 유시민에게 보란듯이 저러는것 같다...
마치 남자친구 질투 유발시키기 위해서 다른 남자 만나는 걸 보란듯이 보여주는 ...심리..??
좀 어른스럽지 못하지..대통령이란 보호막속에서 자랐다면 유시민은 주체적으로 행동했다.
원해서 대통령을 지켰고...능력으로 인정받은거다..자신과 다른 모습으로 대통령을 대하고 관계를 맺는것에 대한 질투...쫌생이 ㅎㅎ
그런다고 지가 높아지는게 아닌데 말이다...
안희정은 유시민에 대해서 이런 감정이 없다.전에 인터뷰도 보니...여전히 좋아하고 고마워 하는 형..
그런데 다만 ..함께 민주당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큰것 같더라...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