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조선일보야. 조선일보 기자한테는 민주당 국물들이 이심전심 내심을 털어놓은 것 같아. "한나라당에 주더라도 유시민한테는 못 준다"의 원래 소스인 듯해서 퍼왔어.
민주 의원들 단일화 불안감
민주당이 12일 오전 9시 발표될 4·27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민주당·국민참여당·민주노동당은 10~11일 이틀에 걸쳐 유권자 1400명을 상대로 3당이 내세운 후보 가운데 '누가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에 맞서는 야권단일후보로 적합하냐'는 내용으로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민주당 곽진업 후보와 참여당 이봉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작년 6·2 지방선거 당시 경기지사 후보단일화에서 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참여당 유시민 후보에게 0.96%포인트 차로 패하면서 야권연합 후보를 참여당에 내줬었다. 창당한 지 4개월 된 신생 정당에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주자 민주당에서는 "당의 치욕"이라는 말이 나왔었다. 이 때문에 "이번까지 유시민에게 두 번 당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당의 한 핵심관계자는 "참여당에 연거푸 지게 되면 내년 총선에서 참여당이 얼마나 지분을 요구할지 현역 의원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는 이번 김해을 경선 결과가 내년 총선 공천에서 참여당이 가져갈 몫만 키워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 이 때문에 두 당은 지난 2월부터 40여일간 후보 경선방식을 두고 한치의 양보 없이 대립했었다. "한나라당에 주더라도 유시민에게는 못 준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참여당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에서 치러지는 선거에서도 원내(院內) 진입에 성공하지 못하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 기자 시키들은 기사 끝에 꼭 이런 말 한 마디씩 덧붙이더라. 한겨레, 오마이 같은 데는 더하고. 이런 거 하나 붙여 놓으면 객관적인 기사가 되는 거야? 아니면, 기사가 잘못된 경우를 대비한 면피용인가 도대체 뭐야...요걸 덧붙임으로 해서 상투적인 기사로 인식된다는 걸 모르고 말이지. 글로 밥 벌어 먹고 산다는 놈들이 글 쓰는 데 자신감이 그렇게도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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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