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의 글을 보고 모처럼 정말 많이 웃었다. 진짜로 유쾌하게 웃었다. 팔공의 말 틀린 것 하나 없다. 스나이퍼가 팔공의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다른 사이트라면, 정말 맞는 말이다. 틀린 말 하나도 없다.
지가 뭔데 닉들의 생각까지 재단을 하려고 지 입맛에 맞게 고칠려고 하는지 참.... 조또 아닌게... 무브온이나, 써프 뭐 그런 사이트라면 말이다.
하지만 여긴 박봉팔닷컴이다. 팔공 말한 것 처럼 가학적인 것에 조도 오르가즘 느끼고 그런 것 없다. 봉팔이가 닉을 강퇴 시키던 말던 별 감흥도 없다. 내가 혹 강퇴를 당한다 하여도 별반 감정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난 철저히 소비자의 입장에서 이 사이트를 본다. 이 사이트가 얼마나 생산적인지, 어떤 양질의 콘테츠를 생산하는지, 우리가 만난 언론이란 것이 참 언론인지, 그것을 대신 할 수 있는지를 본다. 박봉팔닷컴은 그 가능성이 많다.
12억의기적이 별안간 나타나서 글 짓을 하는 거 증말 고맙다. 내 생각에 맞는 것 같다 하면 추천 누르고, 현봉이 어 이건 아닌데 하고 글 올리면 아 이런게 있구나 하고, 헷갈리면 내가 직접 공부를 해서 누가 맞는지 판단을 하게 된다. 또 스나이퍼가 지돈 들여서 발품 팔아 현장 취재해서 올리면 일반 언론에서 나온거랑 비교해서 진실을 알게 된다.
난 정말 사실에 기초를 하는 최소한의 언론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면에서 보면, 누가 강퇴를 당했는데, 얘는 친노빠에 유빠야 그러니 강퇴하면 안되, 니가 잘 못했어, 이 건 아니라고 본다.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여긴 서프나,무브와 같은 사이트는 아니다. 내가 싫음 떠나면 되고 않오면 된다.
사람이 애정이 가면 남의 것도 마치 내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내 것이라는 주인의식을 버려야 된다. 철저한 소비자의 입장에서, 내가 글을쓰면 생산자의 입장에서 소비자를 생각하면 된다. 어설픈 주인의식이 이 사이트를 망친다.
어설픈 주인의식이 이 사이트를 망친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