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서 싸우자. 나 불쌍해요 하고 나자빠진 상대를 그냥 강공으로 밀어붙히면 오히려 동정표가 모인다. 재담 어린 대화로 웃으면서 싸우고 그래서 승리하자.
1. 김태호가 혼자 선거운동 하는 이유는?
구전홍보단 : (차분하고 진지하게) 김태호가 왜 저렇게 혼자서 선거운동하는 줄 아세요? 김해유권자 : (생각해보고 답하는것 기다렸다가.) 구전홍보단 : 내년에 거창에 출마하려고 준비한 선거조직을 모두 거창에 두고와서요. 그러니까 자기 혼자 선거운동할수밖에요. 김해유권자 : (웃으면) 구전홍보단 : 김태호씨도 일장일단이 있는 사람이겠죠. 하지만 김해에서 뽑아줘봐야, 내년 총선에 자기 고향 거창에서 나올께 뻔하잖습니까? 김태호는 거창농고를 나왔고 거창군수까지 지낸 거창의 아들입니다. 당연히 1년만 있다 갈 사람이 무슨 김해발전입니까? 김해에선 김해의 아들 이봉수 뽑아야죠.
2. 김태호의 적은 한나라당 이다.
구전홍보단 : (차분하고 진지하게) 김태호의 라이벌이 누굴까요? 김해유권자 : (생각해보고 답하는것 기다렸다가.) 구전홍보단 : 사실은 한나라당입니다. 한나라당 중진들이에요. 김태호가 힘이 있다고 운운하지만 총리후보 낙마할 때를 보세요. 과연 한나라당 중진들이 김태호를 지켰습니까? 1년짜리 보궐선거고 MB 레임덕 빨리 올까봐 지금 김태호를 지원하는 것 처럼 하는 거지. 실제로 한나라당안에서 김태호를 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정말 김태호가 힘이 있었다면, 한나라당이 똘똘 뭉쳐서 밀었을 겁니다. 하지만 사실은 힘이 없으니, 낙마한겁니다.
* 정말로 의심하는 사람에게 상세한 근거 제시 : 홍준표, 정태근, 남경필, 권영진 의원 등 친이계 소장파들이 김 후보 인준을 반대했고, '강성'으로 통하는 친이계 심재철 의원조차 "김 후보자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