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한나라당의 기본적인 불변의 표가 40%가 있는데 경상도지역은 오히려 더 두텁다. 저곳은 아무리 김해이지만 결국 경상도라는 지역표심이 있다.
둘째, 김태호는 최대한 불쌍한 표정과 무릎을 꿇는 제스쳐를 보이면서 동정표에 목숨을 걸고 있다. 오늘 김해김씨 종중앞에서 무릎꿇고 있다.
셋째, 민주당과의 단일화과정에서 민주당원들의 마음적지지를 제대로 못 끌고 와서 실질적 단일화효과가 사실상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넷째,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실제 투표에서 질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음 이봉수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적극적인 투표율을 높여야 확실히 이길 수 있다는 의미다. 젊은층이 투표를 안하고, 어르신층에서만 투표를 한다면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다.
다섯째, 한나라당 특유의 저열한 공작선거가 물밑에서 움직이고 있는 불길한 느낌이 엄습하고 있다. 단적인 예를 들면 김무성의 이른 바 '민정당원' 발언식의 치고 빠지기 수법이다. 앞에서는 크게 떠들고 사과는 모기목소리 만하게 얼버무리면서 시간을 끄는 것이다. 그사이 선거 끝난다. 조심해야 한다.
또 다른 어떤 저열한 선거공작을 하고 있는지 두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
여섯째, 한나라당의 선거운동 조직은 그야말로 그물망처럼 엮인 수십년의 전통(!)을 가진 견고한 조직이기에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일곱째, 상기에서 언급한 여러 저러 가지의 우리에게는 불리한 점들을 각종 언론플레이를 통해 이러한 상황들을 계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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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민주당과의 실질적인 단일화를 통해 민주당원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댕겨와야 한다.
그런점에서 유시민대표가 분당에서 손학규대표와 공동유세를 하는 사진 등의 모습이 솔직히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러니한 측면도 있지만 결국, 김해의 문제를 분당에서 풀어야 하는 정치적 전략적 접근도 충분히 염두해두면서 김해을 선거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결국, 앞으로 김해을 선거는 결코 자만하거나 오만에 접어드는 순간 아주 곤란한 상황으로 접어들 수 있다.
최대한 몸을 낮추고, 겸손하게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반드시 나와서 투표를 하게 만드는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분위기를 휘어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이봉수를 지지하거나 찍을 의향이 있는 지지자들을 투표장으로 확실하게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