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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표 “한나라당 정부는 노동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하라”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4월 20일 오후 2시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자 선거권 보장 촉구 및 공동노동공약 발표 국민참여당·민주당·민주노동당·진보신당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유시민 대표 이외에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 강기갑 전 민주노동당 대표,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과 민주노동당 소속의 김종훈 울산시 동구청장 야권단일후보, 민주당 임동호 울산시 중구청장 야권단일후보 등이 함께 참석했다.
유시민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주권자인 국민의 정치적의사가 투표장에서 표출되지 않기를 바라는 정당이 지금 집권하고 있다. 한나라당과 유착한 사업주들이 실제 갖가지 방법으로 투표를 못하게 한다.”며 성토한 뒤 “정부와 한나라당은 노동조합의 참정권을 보장해주길 바란다. 더불어 노동자들께서도 꼭 투표권을 행사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유 대표는 “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드린다. MB정부가 지금 이렇게 엉망으로 정치를 하는데도 지금 집권당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은 국민이 스스로에 대한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야권이 단일화를 하면서 할 도리를 다했으니 기특하게 생각하셔서 뽑아주시길 바란다”라고 간곡하게 당부했다.
유 대표는 마지막으로 국민참여당의 당원들에게 임동호 울산 중구청장 후보와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부탁했다.
유 대표의 발언에 앞서, 함께 참석한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총선, 대선일이 휴일로 알려져 있지만, 법적 휴일이 아니라 관공서 휴일”이라며 “다른 야당들과 함께 노동자의 투표권이 법적으로 보장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전 대표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무시하는 정권”이라며 “야 4당이 손을 잡았으니 진짜배기 노동자, 서민들을 위하는 그런 후보를 선택해주시길 바란다”고 울산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야 4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저임금을 노동자 평균임금의 50%로 법제화 △비정규직 사용을 객관적이고 타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로 제한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원청사업주의 고용책임을 명확히 하도록 노동법을 개정 △노동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사회보험 적용과 노동기본권 보장 △중간착취를 확대하는 직업안정법 개정안을 저지할 것을 공동 노동공약으로 제시했다.
2011년 4월 20일
국민참여당 공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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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