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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방학동안 형님이 계시는 건설현장에 잡부로 일할때 가본 이후 오랜만에 다시 김해를 찾았다. 허허벌판에서 신도시로 급성장한 모습에 놀랐고, 이봉수 후보에 대한 포지티브 분위기에 다시 한번 놀랐다.
금요일 새벽 일행과 출발하여 비몽사몽 잠을 설치다가 해뜰녘 선거 사무실에 들러 따뜻한 차한잔으로 피곤한 몸을 녹였다. 행동강령을 섭외하고 조를 짜서 출근길 투표 독려운동에 바로 투입되었다. 공수부대가 낙하산 부대를 투여하듯 사거리가 나올때마다 대여섯명씩 독려부대는 낙하했고, 우리조는 세번재 사거리에 투입되었다.
토요일인데도 부산과 창원으로 출근하는 직딩들이 많음에 놀랐다. 두시간정도 손을 흔들고 고개숙여 인사를 했는데 대략 10명에 3명정도가 목례를 하거나 손을 흔들어 주었다. 음.... 장유는 30%!
김해 을 유권자 21만 932명중 일단 30% 정도가 포지티브!
중식후에는 진영으로 향해서 작업에 들어갔다. 진영은 각개 지상전을 펼쳤다. 노짱님 고향이어서인지 반응이 너무나 좋았다. 만나는 사람마다 노짱을 팔았다! " 억울하게 돌아가신 노대통령 한은 풀어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략 200여분을 만났는데 거짓말 안하고 100% 손을 잡아주시며 수고하시란다. 내외동 유권자(진영이 여기 포함되는지는 잘 모르겠다)가 6만 2754명중 90%이상 이상이 포지티브!
해질녘 장유 농협에서 합동유세가 있었다. 정세균, 정동영, 김영춘, 박영선의원이 총출동 했다. 음... 대략 답이 나오니깐 선거 후 고개에 힘을 줄려고 모두 오셨구나! 그래 알았다. 실제 김해 지인에게 연락해서 투표 부탁을 했더니 걱정말란다. 친구들은 모두 민주당(김해는 참여당의 존재를 아직 포지셔닝 하지 못한 듯 하다) 찍어준단다. 어찌됐든 고맙다 짜식들아.
이틀동안 돌아보니 역시 문제는 장유쪽이다! 내외동은 김해 토박이분들이 많고 노짱에 대한 연민때문에 포지티브인데 장유는 김해 시민보다는 부산이나 창원에서 배드 타운식으로 들어온 그 강력한 영남 유권자들이 많다. 장유와 내외동을 합치면 70%가 넘는다. 이들을 어떻게 투표장으로 향할 수 있게 하는것이 당락을 결정할게다.
800여명이 김해을을 속된말로 핧고 다녔다. 그런데 이틀동안 한나라당 선거유세는 한번도 보지 못했다. 물론 운동원들도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 이들의 조직력에 대한 위력에 서늘함을 느꼈다. 아직 결단은 이르지만 선거이후 유대표님의 포지션과 참여당에게 들어닥칠 쓰나미에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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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