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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사했다가 돌아왔다 반겨줘라^^
첫번째,
내가 하는일이 서비스직이라 컴퓨터에 앉을 시간은 별로 없고
가지고 있는 아이폰으로 틈틈히 봉팔이네 눈팅만 했다.
그러다 잠깐 한눈 판 사이에 왔더니 전사했다는 통보를
받고 덜컥 겁이 났다. 이러다 봉팔네 글 못보는거 아냐?
다행히도 올라 온 글들은 볼 수가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올바른 언론을 지향하는 봉팔이네의 도전이 빠른시간 내에
꼭 자리 잡아서 팩트와 객관적인 시각을 기초로 한 기사와
칼럼들이 넘쳐나는 그래서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는 우리 언론이
빨리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몇몇
기자들의 글들을 보면서 내가 할수 있는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봤다.
가장 최선은 나도 기자가 되어 좋은 기사를 생산해 내는 것인데
그것에는 능력도 여건도 안되기에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모르지만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은 이용료 내고 보면서 좋은 기사는 추천과
글쓴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덧글을 남기는 것이다.
(내가 딸수 있는 유일한 출석뽕 덧글뽕이다.^^)
이곳에 오는 많은 기자들에게는 이것이 가장 쉽고
당연하면서 자연스러운 것일지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 나에게는
최선이고 시간이 흘러 나도 내공이 조금씩 쌓이고 유능한 많은
기자들의 훈시를 통해 지금보다는 좀더 쉽게 뽕을 딸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여 대기자의 호칭을 들을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이 아님은 분명하다.
참고로 스나이퍼와 봉생맨 기자의 글을 가장 재밌게 읽다가
요즘은 눈사장 글을 가장 재밌게 읽고 있다.
이거 원 세대가 같아서 인가..(믿거나 말거나 -.-ㅋ)
두번째,
서울 인천 부산 광주 대전 전국 방방곳곳에서 자봉 하러간 사람들의
후기를 볼때마다 참 마음이 고맙고 아펐다.
자신의 일도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을텐데
얼마나 사무치고 간절했으면 내 일처럼 저리 고생들을 할까..
어떠한 믿음과 어떠한 희망이 있기에 저리 열정적일까...
여러 생각이 들면서 이번에도 생각했다.
지금 김해에서 고생하는 우리 대장과 이봉수 후보를 위해
할수 있는 지금 나의 최선은 무엇인가?
그래서 결정했다.
서비스직이라 주말은 도저히 시간은 내지 못하고
25일 쉬는날 무작정 김해 내려가 몇시간만 이라도
자봉좀 하다 오기로 했다.
가는데 5시간 정도 걸리기에 이건 혼자 너무 심심할거 같아서
나랑 정치 성향이 비슷하면서 공부하는 친구 놈을 꼬셨다.
이넘에게 창원에 아는 누나가 있는데 진짜 미인이다고
이쁜 친구도 많다고 김해 잠깐 들렸다 바로 창원으로 가서 좋은 자리 있다고 말이다.ㅋㅋ
20여분 설득 끝에 어렵게 꼬드겨서 같이 내려 가기로 했다.
("친구야 다음 달이 시험인데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넌 지금의 선택이
훗날 정말 잊지못할 역사의 산 증인으로서 소중한 추억이 될거라고 나는 자신한다.^^ ")
어쨌든 이 친구랑 둘이 내려 가기로 했다.
김해 내동 자봉센타 주소와 전화번호 적어뒀고
이글을 쓰고 5시간정도 자고 아침 9시에 출발한다.
물론 내가 내려가서 크게 활약을 못 한 다는 것을
내 자신이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어쩌랴. 자봉센터 가서 푯말 하나 받고
신호등 앞에 몇시간 서있다 오는 이것이 내가 할수 있는 지금의 최선인 것을...
마음 졸이며 발 동동 거리는 거보다 지금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
있는 뭐라도 할수 있는 것이 있기에 후회 없다고 말이다.
난 늘 살아오면서 나에게 말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해 놓고 하는 후회 보다
하지 못해서 하는 후회가 더 크다라고 말이다.
그래서 난 김해로 간다. 내 마음이 더 후회 안하는걸 원하기에...
덧붙여 아까 위에서 말했듯이 정말 창원에 아는 누나 만나러 간다.
그리고 정말 미인이다. 다만 유부녀라는 사실만 친구에게
말 안했다.ㅎㅎ (나랑 내친구 둘다 아직 총각이다.)
아무튼 이누나 나랑 친하지만 거리가 멀어 자주 왕래를 못해
3년 만에 만나는 것이라 반갑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나에게 또 다른 할 일이 있기에 만나러 간다.
이 누나가 사람이 좋아 주변에 지인들이 좀 있다.
이 지인중에 김해을에 한명이라도 투표권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보장도 할수 없지만 또한 없다는 보장도 할수 없지 않는가?
그래서 있다면 꼭 우리 이봉수 후보를 지지 부탁좀 해달라고
부탁하려고 한다. 내 부탁은 아마 흔쾌히 들어주고도 남을
우리의 우정이기에 맛있는 밥 한번 사면 충분할거 같다.
이것으로 인해 비록 내 지갑은 가벼워 질지 몰라도
내 마음의 지갑은 내려갈때 보다 올라갈때가 더 두둑해져서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
글 재주가 없는 내가 너무 긴 글을 쓴거 같다.
학교 졸업후 이렇게 오래 컴퓨터 자판을 두들겨 보기는 첨인듯 하다.
하지만 어쩌랴...간절하면 나도 모르게 하고자 하는 의지가 생기는걸...
봉팔러들아... 나 전사했다가 돌아왔다. 진짜루 반겨주라~
앞으로 자주 닉이 보이진 않겠지만 또 그 어느날 뽕이 따고 싶어
간절함에 사무쳐 나타날수도 있겠지만 봉팔이네서 기자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것도 알고 아직은 나같이 묵묵히 뒤에서 후원하며 보고만 있는
예비 기자들도 있음을 기억해 주라...
그리고 어여 진도 나가서 좋은 우리 언론 만들어 주라.
부탁이다. 콜?^^
(이글은 24일 밤에 써놓은 글이다. 전사해서 돌아와서 아직 글쓰기가 안된다.)
김해 방문 간단 후기
전사해서 돌아왔더니 이제야 글쓰기가 된다.
좀전에 김해에서 돌아왔다. 정말 힘든 여정이었다.
위에 써놓은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일 2가지 글 90프로 이상 실천을 하고 왔다.
위에 인증샷이다. 여러가지 생각하면 망설였겠지만 내가 뭔가에 홀렸는지
연지 1교 사거리 횡단보도와 연지공원 내에서 고개를 숙이며 투표를 부탁하는
말을 건네는 내 자신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간절하면 하게 되는구나...
근데 솔직히 첫 경험이라 정말 챙피하고 인사 안받아주는 일부 사람들을
대할때면 정말 어디에 숨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10명중 5명은
투표한다고 인사 받아 주셨고 힘이 났던건
지나가는 차량 운전자중 손흔들며 엄지를 내밀고 최고라고 할때였다.
그땐 고개가 더 절로 숙여지더라. 비록 3시간정도의 자봉이였지만
시간도 금방 갔고 이번에 이봉수가 될거같은 강한 느낌을 받았다.
한편 처음 김해에 도작하자 마자 자봉센터 방문하려고
주차를 하려고 했는데 여의치 않아
인근 아파트 단지 내에 도로가에 주차하고 나오려고 했더니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경비실에 말 안하고 가면 주차 딱지 붙인하고 하더라.
그래서 경비실로 갔다.
어르신 저는 서울에서 자봉으로 내려온 아무개 입니다.
여차저차 해서 여기다가 주차좀...
경비 아저씨 상의 노란색 옷을 보더니 이봉수
후보 자신도 지지한다고 하면서 지금부터 24시간
주차 할수 있는 임시 주차 종이딱지를 적어 주시더라.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거창의 아들이 왜 김해에 와서
뻔뻔하게 낮짝을 들이밀고 그러냐고 하면서 자봉 열심히
하라고 하시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이봉수 후보 지지 꼭 부탁해준다고
하시더라.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 나중에 갈때 음료수
하나 사들고가 인사드리며 다시한번 이봉수 후보 지지를 부탁했다.^^
그후 나름 자봉 활동을 마치고 창원에 가서 위에서 말한 누나를 만났고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도 하면서 위에서 말한 김해을 유권자 몇몇 아는분이
있다고 하여 오늘 전화해서 지지좀 해달라고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다^^
나와 친군 창원서 하룻밤을 묵고 오전에 우리에 영원한 대통령님이
잠들어 계신 봉화묘역에 들러 마음속의 간절한 소망을 기도했고
뜨끈한 쇠고기국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바로 상경했다.
비록 1박 2일 짧은 여정이였지만 우리 대장과 이봉수 후보를 위해
나름대로 보탬이 되는 뭔가를 하고 왔다는 것에 대한 뿌듯함과
한편으로는 이번 김해을 선거 이봉수 후보가 꼭 될거 라는
확신을 담아 왔다.
아.... 피곤하다. 또 내일부터 열심히 일할려면..
요거 글 올리고 바로 자야겠다. 자고 인나면
나도 뽕부자가 될수 있으려나~ ㅋㅋ
마지막으로 내일이 투표일!! 8시 투표 마감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자. 그냥 승리가 아닌
압도적인 승리를 위해서!!
나 잘동안 봉팔러들아 수고좀 해줘라!!
그럼 믿고 나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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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