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 넘기힘든 곳에서 절반에 가까운 득표율이다. 왜 사람들이
이걸 보지 않는지 모르겠다.
당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허다한 곳에서 고군분투하며 이 정도 담았다.
난 이거 승리라고 본다. 원내진입을 못했을 뿐이다.
이제 막 정치의 한 복판에 선 사람의 그릇의 크기를 논할 수 있나?
무조건 이길거라 봤는가? 김해는 진짜 거저 먹기였어?
꼭 뛰어 넘어야 하는건가? 그걸 우리가 요구할 권리가 있는건가?
그건 후대가 평가해야 할 부분이지 우리가 강요할 부분이 아니다...
유시민은 유시민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업, 책무를 다하며 가는거다..
유시민이 두분을 뛰어넘지 못ㅤㅎㅒㅆ다고 그를 떠날것인가?
틀에 가두어 유시민을 정형화 시킬려고 하면 안된다고 본다..
누가 와서 고생 하겠나....우리모두 10년은 고생할 각오를 해야 한다...민주노동당 몇년인가 근대 우리가 단몇년만에...이룰수 있나...난 아니라 본다...각 사람에 엄지 지문이 틀리듯 우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이들을 한곳에 모이게 하는게 간단한가....앞으로 이런 일은 자주 있을꺼다...힘내자....일도 안잡이고
집에 와서 막걸리 한잔한다........화이팅
심정은 이해한다.
근데 이 결과가 인물의 그릇하고는 상관 없다는 건 알아두자.
그릇으로 따진다면야 유시민이 전혀 부족할게 없다.
김대중 시대의 권력형 지도자가 아니라서 그런 생각이 드는 걸게다. 하지만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 같은 지도력을 유시민에게 바라는게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유시민은 인물 중의 인물이다.
그와 함께 할 인물을 만들어주는 일, 혹은 그와 함께할 인물이 되어주는 일. 이게 우리가 할 일이다.
비추 너무 많으면 모양새 않좋으니까 누르진 않겠다.
양이아빠// 유시민의 그릇은 이미 된다. 오히려 너무 커서 다른 이들이 알아보지 못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유시민에게 바라기보다는 이제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유시민을 널리 알리고 조직와 사람으로 뒷받침해주는 것. 이게 필요하다고 본다. 우리같이 힘내자.
무극이아빠/솔직하게 말씀드린다면...현재로는 유시민 말고는 대안이 없는데...유시민이 김대중,노무현을 뛰어넘을 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라고 말씀드려야 할 듯 싶습니다. 그 점이 아쉬운데...유일한 대안이 유시민인데...유시민이 김대중,노무현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감...이게 본 글을 쓴 취지입니다.
손학규,정동영은 아에 논외로 하구요. 그건 이번 김해을 재보선에서 패배한 것과는 크게 무관합니다. 유시민마저 안 된다면 5년 더 기다려야 하나 싶은 우려도 있었구요. 김해을 재보선에서 우리가 이겼다고 해서 유시민이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거라는 것도 과한 것일수도 있을 것이구요. 가능성 측면에서는 이겼다면 기회가 많아지고 앞당겨 졌겠지만...
그럼에도 어쨌든 제 판단으로는 유시민 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보기때문에...차분하게 내년 총선 1년과 대선 1년 8개월을 준비하자로 결론내리고자 합니다. 이 정도의 누리 폭탄을 예상치는 않았지만 과민반응을 보이시니...좀 더 냉정하게 바라봤으면 합니다.
양이아빠/ 과민반응이라 하기 전에 아주 과민한 상황임을 알아주면 좋겠습니다. 손학규, 정동영은 언급안하셔도 됩니다. 저는 혹여 '답'을 들을 수 있나?, 싶어서 계속 댓글 달았습니다. 양이아빠님은 스스로가 냉정하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냉소와 냉정은 다릅니다. 시기적절하지 않은 냉정은 냉소입니다. 늘 말과 글은 듣는 이(또는 읽는 이)에게 더 많은 관심을 둬야 합니다. 듣는 이(또는 읽는 이)보다 자기의 말 자체에 관심을 둘 때... 소통이 아니라 일방적인 잔소리가 됩니다. 이 곳에 있는 사람들... 생각보다 훨씬 빨리 회복해서 냉정을 찾을 겁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