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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대목에서 거론해야할 것이 있다. 2012년의 정치환경은 지금과 전혀 달라 질 것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한나라당의 분당이다. 이것은 예측이라기 보다 전제와 같은 것이다. 야권에서 보는 것보다 한나라당의 수도권세력과 경상도세력의 이해의 충돌은 크다. 친박,친이계를 축으로 두 세력은 갈라질 것이다.
수도권세력은 속에 묻어둔 신자유주의-친일세력내부에서 또 김문수,오세훈,정몽준,이재오를 중심으로 갈 길을 못찾고 이합집산할 것으로 본다.
이 세력의 축과 민주당내 제세력들도 부지런히 계산기를 두드려 볼 것이다. 민주당의 한 축과 한나라당의 한 축이 결합할 가능성이 크다.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언론들이 부축일 것으로 본다.
지금은 참여당이 고개를 숙이거나, 민주당과 통합, 혹은 백만민란, 민노당등과의 진보연대를 거론해서는 않된다고 본다.
5월이후부터 지켜봐라. 민노당등이 그 동안은 진보정당 연대에 붙여주니, 마니했지만 며칠 후부터는 아주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다.
지난 얘기가 됐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재보선에서 분당과 김해에서 야권연대없이, 한나라당,민주당,민노당 그리고 참여당이 자당의 이름을 걸고 일합을 겨루며 진검승부로 진성지지자들을 세력을 확인하는 것이 순서였다고 본다.
또한 김해을의 패배와 관련하여 평가하자면 김해을에서 참여당은 패배가 아닌 승리를 했다고 본다. 소수정파에서 대중정당으로의 약진의 계기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참여당의 수뇌부는 상상을 초월해서, 정말 살신성인의 자세로 일을 잘 했다고 본다. 특히 유시민대표에게서는 지금까지 받아왔던 평가보다도 정치인으로서 권력에의 의지와 투혼을 보았다. 경의를 표한다.
지금 할 일은 수도권과 대전 그리고 영호남을 포함해서 전국에서 다음 총선에 참여당선수로 뛸 인재들을 최소 60명이상, 가능하다면 100명대로 확보하는 일에 집중하는 일이라고 본다.
지금은 쉽게 바둑판의 돌을 놓을 때가 아니라, 시간을 끌어 줄 때다. 참여당이 야권연대에 몸달아할 때가 아니라, 문을 닫아걸고 관망할 때다. 말을 아끼고, 몸을 빼고, 딴청을 부려야 할 때다. 참여당의 배를 띄울 밀물이 들어오는 들어오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야권연대 이상의 더 큰 그림을, 대한민국 정치의 판자체를 움직일 큰 틀, 큰 그림을 생각해야할 때다. 지금은 그런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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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