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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일으켜 세우지 마라.
내마음의 봄
많이 아픈가.
아직은
더 아파해라.
들여다보면
아픈 곳을 외면하지 마라.
외면하고
싶은 그곳이 진짜 아픈 곳이다.
들여다
봐 주어라.
얼마나
아픈지.
그 아픔을
충분히 느껴라.
빨리 덮지
마라.
누가 알아주기
전에
내가 먼저
알아주어라.
여유가
생기거든 눈을 들어 주위를 보아라.
또 누가
그렇게 아파하는지.
빨리 위로하려
하지 마라.
그에게서
아파할 시간을 뺏지 마라.
그가 스스로
일어나려 할때
그가 먼저
손을 내밀면
그때 잡아주어라.
탓을 해라.
마음에
쌓아 두지 말고
모두 내뱉어라.
탓조차
못하면 가슴이 타 들어간다.
사람에게만
직접 하지 마라.
내 가슴
안 태우려다 다른 이를 태워버릴테니.
그러다
알게 될 것이다.
그 탓이
결국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임을.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마음의
불씨는 꺼뜨리지 마라.
태양보다
더 뜨겁게 타 올랐던,
참아낼
수 없었던 열정을 뿜어내게 한
그 불씨만은
살려두어라.
그것마저
꺼지는 날엔
진짜 아무
것도 아닌 것이 된다.
불씨가
살아있는 사람이
꺼져버린
이에게 옮겨 주어라.
꺼지지
않고 살려놓은 불씨.
그것이
지금껏 우리가 살아온 이유였고,
또 살아갈
이유가 되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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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