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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대표:
4.27 재보선은 야4당이 연합해 치렀다. 전국적으로 야권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 승리를 축하하고자 한다. 분당을 지역과 강원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51%득표로 승리했다. 강원도 선거 역시 51%로 승리했다.
김해에서는 49% 득표하고 패배했다. 먼저 자원봉사해주신 당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봉수 후보님께서는 많은 득표 하셨다. 넉 달 간의 노고에 당원들을 대신해서 감사 말씀 드린다. 우리당은 2% 부족해서 패배했다. 김해의 패배는 야권단일후보의 패배고, 그 후보가 국민참여당 소속이기에 더 크게 아픔을 겪는다. 51%의 승리와 49%의 패배 사이에 2%가 있다. 우리는 아직 2%부족하다. 국민께선 아직 우리당의 원내진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더 노력해서 2% 채우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다.
우리 앞에는 여러 갈래 길이 놓여 있다. 어떤 길을 택할지는 제가 아닌 당원 분들이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당대표 취임하며 드렸던, 4월 27일 국민참여당의 첫 국회의원을 보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지키지 못 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과드린다. 당원 여러분들을 대하기가 무척 죄송하다.
함께 논의해서 우리당의 진로를 결정해 나가자. 당 홈페이지에 2012년까지의, 그 이후의 당의 진로를 놓고 기탄없이 의견내고 토론할 공간을 만들겠다. 당원동지 여러분과 신뢰와 사랑을 기반으로 해서 충분히 토론해 결정해나가고 당원 뜻을 받아서 함께 행동할 것을 약속드린다.
좋은 정책으로 나라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 정당혁신과 정치혁신을 통해 정치를 발전시킴으로써 정의를 실현하는 국가를 만들려는 소망, 그리고 헌법1조 정신대로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정당이 되고자 하는 포부. 이것들이 한 차례 선거에서, 2% 부족한 패배로 부정 당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건 희망을 잃지 않는, 당대표로서 당원의 존엄성을 지켜 나가도록 하겠다. 제 말이 위안이 될 수 있을지, 용기를 나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제가 대표로서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여기까지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믿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1년 5월 2일, 국민참여당 공보실 브리핑 중에서)
http://www.handypia.org/mbstop/brief/248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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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