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과기자에게 댓글 달려다 길어져서 본글로 써본다. 의정활동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거 매우 중요한 것 같아. 일반 사람들이 의사기록부 찾아보구 이런 거 정말 쉽지 않잖아. 그러니까 봉팔컴에 간단하게 요약된 의정활동 기록이 있고 이게 정치뉴스에 묻어서 퍼져나가면 시민들이 얼마나 자신에게 혹은 지역에 이해관계가 있는 일들이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또 누가 진퉁이고 누가 가짠지 구별도 되고. 어떤 안건에 어느 당 누가 찬성하고 반대하고 등등 간단한 이유와 함께(물론 팩트). 이런 데이타가 지역별로 또 인물별로 요약되어 있으면 선거 전에 일반인들도 자기지역 찾아서 볼 수 있고 또 누가 봉사하는 사람인지 누가 사기꾼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아.
지금까지는 일반시민들 입장에서 의원들 일하는 거 솔직히 무관심하지, 다 똑 같은 놈들이라고 생각하자나. 결국 약삭빠른 놈들이 좋은 일은 지들이 먼저 생색내고 가로채고, 나쁜 일은 먼저 빠져나가고, 진짜 온전한 놈은 혼자 남아 뒷정리 하고....., 그러다 보면 온전한 정치인은 정치를 포기 하던가 도퇴되는거 많이 봤잖아. 노대통령님 같은 분들이나 그런 환경에서도 바보소리 들으면서 끝까지 버티지 왠만한 사람들 버티겠냐구 떡고물없이. 그래서 약삭빠르고 뻔뻔한 놈들이 끝까지 살아남아 꼭대기까지 오르잖아. 그러면 시민들은 그런 놈 둘 중에서 한 놈 선택할 수 밖에 없구. (아까 만화영화 봤지? 생쥐나라에서 흰 고양이 검은 고양이 뽑는 거)
사회의 필터링시스템이 온전히 작동하면 꼭대기에 올라갈수록 더 훌륭한 사람이 남아야 하는데, 우리는 어뗳게 된게 꼭대기에 올라갈수록 뻔뻔한 놈들만 살아남잖아. 물론 필터링을 언론이 우선 해야 하는데. 너희들 알다시피 기대하기 힘든거구. 우리가 선거때 여기서 누가 좋은 놈 나쁜 놈 하는거보다, 그 사람의 과거 의정활동한 내역 들이밀면 얼마나 설득력있겠어. 근데 이거 제대로 하게 되면 견제,압력 무진장 들어올 것 같아. 기우일까?
좋은 지적!
우리같이 조그만 동네도 의회에서 일어난 일 알리기가 쉽지 않아. 의원들간 표결내용은 잘 알려지지 않고 지역, 지방지들은 시의 후원을 받기 때문에 시에 불리한 기사를 실어주지 않지.
그래서 나름 의정활동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는데 국회의원 경우는 시민단체같은 곳에서 모니터해서 공개하면 좋을 것 같아.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