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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치를 잘 모른다
예전엔 어떤 일들이 벌어 졌을때-농협인터넷 해킹같은것- 방송이나 신문에서 발표를 하면 그것에 대해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그냥 의문을 가질줄 몰랐다
경상도가 고향이고 20대까진 박정희가 우리나라를 가난에서 건져올린 영웅이며..박근혜가 대통령에 출마하면 내 한표는 해가 서쪽에서 뜨지않는 것처럼 고정표라고 생각했다
어떤 프로그램이었는지 모르지만 박근혜를 소개한 TV를 보면서 세뇌당했다는 생각조차없었던 무식한 나는 박정희를 구국의 영웅정도로 존경했다
내가 아는 경상도의 많은 분들은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이없지만 그당신 그 생각이 틀리다는 생각 자체를 해본적이 없다
좋은 말로 하면 순진하게 살아왔고 바른말로 하면 어리석게 살아왔다
고백하자면 나는 학교 다닐때 선생님이 고고장이나 영화관 같은데 가면 안된다고 하면
나는 그런곳에 대한 생각 자체를 안하고 살아왔다
그러다 5공 청문회를 보면서 세상은 넓고 나는 우물안 개구리라는걸 알게 되었다
노무현 당시 의원이 부산에서 국회의원에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조금 안타까웠지만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다 생각했고 국회의원 선거때마다 전라도의 획일적인(?) 선택에 대해
다른 경상도 사람들처럼 전라도는 빨갱이의 땅인가 하고 가끔 생각도 했지만
역시 나와는 무관한 먼 땅의 일이었다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건 순전히 노무현 대통령 탄핵때문이었다.
그후로는 서프를 거쳐 박봉팔닷컴에 들어왔다
한가지고백하자면 나는 주제파악이 좀 느리다
그래서 같은글을 두번씩 읽는 일이 좀 많다-그래도 주제파악 힘들때가 있다 ㅠㅠ-
그래서 봉파리언들께 무한 감사를 하면서 내가 읽는 거의 대부분의 글들에 추천을 누른다
가입인사말고는 본글은 감히 시도도 안한 내가 이렇게 장황스런 고백을 하는 이유는 이모티콘에 대한 말을 하고자 함인데..중구난방이 되었다
무극이아빠나 공원님 스나이퍼 ..,이곳의 본글 쓰는 대부분의 봉팔러처럼 세련되고 유식하고...기타등등 부러워 할 만한 글솜씨나 내공을 가지고 있는것은 아니고
설상가상으로 주제파악도 느린 나는 댓글을 달려면 참으로 주저될때가 많이있다
어울리지 않은 댓글인가 싶어 지운적도 몇번있고 저녁때는 거의 못들어오고..
낮엔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눈치를 봐야하고..
그러나 뽕은 모아야겠기에 댓글과 추천을 가열차게 하면서
아님 정말 좋은 글에 감사의 말을 하고싶지만
다른 많은 분들이 내가 하고싶은말을 다 적으놓았을때..
이모티콘을 활용한다
어떤분들은 이모티콘을 성의없이 댓글단다고 했는데 내경우는 전혀 그렇지 않음을 밝혀둔다
감히-정말 감히다-12억님이나 시적모험 님...등등의 글에 의견을 달 내공은 되지않지만 감사의 맘,존경의 맘,또는 사랑(켁~)의
맘을 담아 이모티콘 하나를 올린다
나는 이모티콘 선택할때도 내 마음에 따라 심사숙고(?)하여 골라서 감사히 올린다
글 솜씨 짧음을 탓하며..이모티콘에 내 마음을 심는다
가끔씩 이모티콘 댓글달기 금지하면 안되냐는 댓글을보며 정말정말 성의없는 댓글이 아니라는 말을
댓글족의 1인으로서 의견을 말해본다
추신: 처음엔 반말이 누군가의 표현처럼 손발이 오그라들고 어색했지만
하늘같이 우러러 봤던 분들-일일이 열거는 못하지만- 그런분들이 정말 가깝게 느껴지고
가까운 이웃같아져서 좋다
이 아침 횡설수설 한마디 했다 내공없는 글....
쪼매~~아니 많이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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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