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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나라당 원내대표 투표에서 4선의 황우여가 당선됐다. 황우여는 중립으로 분류된다
결선투표에서 이재오가 내세운 2위의 안경률과는 90대 64로 약 30표 가까이 이겼다.
황우여는 1차투표때 64표보다 26표를 더 얻었는데. 이 24표는 이병석을 밀었던 이상득계에서 나온 표다.
그렇다면 진짜 반반이라는 얘기가 되는데 친박과 수도권초재선 중심의 64표 그리고 이재오계 64표표다.
이상득계가 1차 투표에서 얻은 이병석의 33표중 26표가 황우여를 지지한 것이다. 이재오와 이상득의 갈등이 존재했으니까 당연히 황우여에게 가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친박과 친이갈등 양상이 되도 26표 모두가 친박-수도권초재선계열과 같은 정치노선을 걸을까? 앞으로 가장 갈등을 때릴 인간들이 이 26명이다.
이상득계중 친박-친이대결에서 박근혜에게 정치생명을 보장받을 수 있는 인간들이 몇 명이 될까 ?
이 '26명'의 정치운명이 한나라당의 존속 혹은 신당출현과 연관돼 있다. 박근혜의 속성상 이들을 품을 것 같지 않다.
'황우여놀이'가 잘 될지는 5월에 대략 견적이 나올 것 같은데 아직은 불확실하다.
이 놈들이 좀 빨리 움직여 줘야 유시민대표가 숨쉴 정치공간이 좀 더 확보될텐데... 늦어도 6월중에는 한나라당의 분당 밑그림이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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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