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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빨도 없고 지능은 점점 떨어지고 맞춤법도 헷갈리고(이거 맞냐?)
선거도 지고, 뭘 하긴 해야 하는데 갑갑하네.
요즘은 공부 좀 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뭘 알아야 선출직이라도 덤벼보지.
요즘 살맛이 별로 안난다. 회사도 곧 부실처리 될 거 같고.
나라꼴이나 사람들도 정이 안가고..
살면서 느끼는 최고의 비애는 이 땅에서 '민주주의자'를 보지 못했다는 거다.
민주주의자도 못되는 것들이 벌이는 진보,보수의 향연은 어쩔땐 추악스러워.
권력투쟁으로 모든 것이 수렴되는 현실을 가려버리지.
이 비민주주의적 요소들은 가정까지 파고 들어 생애 가장 중요한
양육의 시기까지 괴롭히고 구성원간의 관계를 힘들게 해.
서로 기대만 하니까 갈등이 적절한 해소단계를 못찾고 늘 폭발하거든.
그나마 대통령님과 유시민대표, 박봉팔회장, 사장, 기타 글쟁이, 눈팅들 몇몇이
민주주의자여서 위안을 받는 거지.
민주주의자가 별건가? 상대의 존재를 인정하는 거지.
관계와 조직으로 엮이면 책임을 다하는 것이지.
기대와 바람을 표현하고 참여하면서 폭력을 제거하는 거지.
민주주의 철학이 귀하긴 해.
상대주의를 표방하는 게 헌법과 법률, 부처나 노자님 말씀, 현대 민주주의 사상 요 정도야.
헌법과 법률? 구체적이고 피곤하지.
절대주의 철학은 포장이 좋지.
국가, 사랑, 하나님, 선, 정의, 안전...
추상적이지만 간절하지.
보수를 자처하는 순간 노나는 장사 하는거지.
선이 아니면 악이니까.
절대주의 철학은 국가의 1차적 기능이고 1차 준거집단이 되니 어쩔 수 없어.
상대주의 철학은 국가의 2차적 기능이고 법과 제도가 되겠지.
보수도 진보도 결국 민주주의 위에서 성립하는 거지.
왜 우리사회는 민주주의에 기생만 할까?
3차적 기능은 뭐 언감생심이겠다. 바랠 걸 바래야지. see bar~
국가의 1차적 기능을 빌미로 계속되는 이 국가폭력, 사회폭력이 언제까지 허용될까?
가끔 걱정스러운 게, 이 폭력이 단절되지 않고 우리는 비극의 재현이나 연기됨이 없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내 살아 생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회의가 든다.
암튼 공부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토지, 노동, 자본이란 생산의 3요소가 이미 개방된 마당에 난 FTA걱정할 여유도 없다.
은행은 합법적으로 샤일록 자본주의의 첨병이 되었다.
샤일록은 공적자금도 지원받는다. 기업도 우리같은 건설족도 사실은 이들의 노예겠지.
딴데로 샜는데 늘 하는 말이지만 박봉팔닷컴이 좋다.
공부하기도 좋고 유대표 맘편히 지지할 수 있어 좋다.
참여당은 잘 될거라고 본다.
그러기 위해선 진보통합을 위한 노력은 해야 한다.
다가가기 힘든 건 어쩔 수 없어도 우리 스스로 바리케이트를 치거나
블로킹을 해서는 안된다. 선수도 적극 영입하고 소양도, 실력도 키워야 한다.
국가권력, 의회권력을 잡는 선거에서 이기는 일, 정당민주주의를 세우는 일,
정책정당을 이루는 일, 오래가는 정당을 만드는 일..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다.
유대표에게 힘을 주고 지역에선 적극적으로 연대를 해야 한다.
술로 하든, 정책으로 하든, 이성교제를 하든...
선거평가도 하겠지만 인책보단 대표가 기동할 수 있는 새로운 포멧이 필요하겠지.
그럴 수 있는 여유와 반성이 당원 개개인에게 있었으면 좋겠다.
전쟁은 항상 준비된 정도가 승패를 결정하니까.
화력좋다고, 지역주의로 뭉게고 있다고 이기는 건 아니라고 본다.
늘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어쨌거나 참여당은 제1 전국정당이다.^^
막판에 뽕으로 글을 망치지 말랬는데...
이런~: 선출직을 우습게 본 문장 사과,반성한다.
습관적으로 희화, 비하하는 정서가 그대로...ㅜㅜ
혹 이글 본 선출직 있다면 미안하다.
선출직에 나서는 용기, 되기 위한 과정, 얼마나 어려운가?
당에 얼마나 소중한 자원들인가? 다시 한번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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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