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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초청? 결국 총선에 이용해 먹을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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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양이아빠
날짜 : 2011-05-10 (화) 01:00
조회 : 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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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아빠 기자 (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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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한을 방문하는 것 자체는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시점이 미묘하다.
내년 4월 11일(수)에는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예정되 있다. 이명박 정부의 마지막 국정평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선거일텐데...
결국 북풍몰이를?
내년 5월경에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한다. (개최시기가 확실히 정해진 것은 아니다. 1차 핵안보정상회의는 2010년 4월 워싱턴에서 개최됐다. 2년마다 개최한다.)
이명박이 독일을 방문해서 메르켈 총리와 공동선언을 한 모양인데...내년 핵안보정상회의때 김정일을 초청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4월에 총선이 없다면 무방하지만...아니 내년 12월 대선까지 염두해 둔다면...이건 교묘하게 선거에 이용해 먹겠다는 것이다.
물론 김정일이 남한을 답방할 가능성은 없지만...
이명박 정부도 김정일의 답방과는 상관없이 북한과 사이 좋게 지낼려고 한다는 메시지를 유권자에게 보내 내년 4월 총선에서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면...
경계해야 한다.
물론 잘 되지 않을 것이다.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시 국민의 정부는 남북정상회담을 이용한다는 역풍을 맞아 참패했었다.
내 말의 요지는 치사하게 굴지 말자는 것이다.
어차피 김정일의 남한 답방은 불가능하다. 왜 시점이 내년 5월경에 개최될 핵안보정상회의때 김정일을 초청하겠다는 것이냐?
시점에 대한 오해가 분명히 있을 것이기에...내년 핵안보정상회의는 정상적으로 개최하되...김정일 초청은 없던 걸로 해야 한다.
핵안보정상회의와 무관하게 올해 안에 김정일과 이명박이 만나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한다면 뜯어말리지는 않겠다.
하지만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때는 김정일 초청은 신중해야 한다. 김정일 이용했다가 이명박,박근혜, 한나라당 모두 망할수도 있다.
우리는 쾌재를 부르겠지만..그런 꼬라지 자체가 짜증나는 것이다. 제발 선거때 북한 이용하지 말자. 선거와 무관하게 북한의 핵개발을 중단시킬려면 미국의 대북강경책부터 폐기시키도록 하는게 답이다.
내년 선거는 북한 김정일과 무관하게 치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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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양이아빠
날짜 : 2011-05-10 (화)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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