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이 한나라당 지지율을 앞섰다고 쾌재를 부르던데...가관이다. 민주당이 진보정당이던가?
어차피 민주당 지지율 35%, 한나라당 지지율 32%, 자유선진당 지지율 2%, 미래희망연대 지지율 1% 합해서 70%인데...
웃긴게...민주당 정당지지율은 보수의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액면 그대로 민주당이 한나라당 지지율 앞섰다고 해도...진보의 세가 뭉친게 아니고 보수의 세가 70%로 확장된 것일 뿐이다.
기껏 진보의 세가 30% 밖에 안 되는데...민주당이 한나라당 앞섰다고 희희낙낙거리다니...
민주당이 보수라고 볼 수 있냐는 반론이 있을텐데...
민주당의 중도정책들과 손학규가 민주당의 당대표로 있기때문에 민주당은 진보로 볼 수 없다.(손학규는 한나라당이 진보진영을 교란시키게 하기 위해서 보낸 고정간첩이다. 손학규 분당을 당선도 결국 한나라당 고정간첩을 국회의원 신분으로 민주당에 숨겨 놓은 것일 뿐~그게 진보의 승리라고 볼수는 없다.)
이건 예전에 진보신당 노회찬이 주로 써 먹던 어법이기는 하지만...(노회찬은 자기들만 진보라고 하고 나머지는 보수라고 했는데...노회찬 논리로만 보면 진보는 1%고 보수는 99%다...진보의 세가 너무 좁혀지기때문에 노회찬 논리도 아웃이다.)
지금같이 민주당이 손학규를 당대표로 앉혀놓는 한...그리고 민주당의 중도적인 정책들을 버리지 않는한...민주당은 보수다.(민주당의 중도정책이란 재벌개혁에 인색한 경제관등이다. 손학규 똘마니라고 할 수 있는 강봉균,김부겸등이 주도한다.)
정책이야 겁을 줘서라도 바꾸게 할 수 있지만...손학규를 제거하는 게 가장 벅찬 일이다. 손학규 제거가 완성되지 않는 한 민주당은 계속 중도를 위장한 보수일 뿐이다.
보수 70%를 민주당, 한나라당,자유선진당, 미래희망연대가 쪼개먹은 꼴이다. 저런데도 민주당이 한나라당 앞섰다고 쾌재를 부르니 얼마나 바보스러운가?
내 말 틀린가?
국민참여당이 커야 중도를 위장한 보수에 경도된 민주당을 진보진영으로 데려올수 있다. 민주당이 손학규를 제거하면 진보 30%가 60%로 세가 뛸 수 있다.
끝까지 손학규 안고 가겠다면...민주당이 손학규를 우두머리 삼아 정권 잡아도 대한민국은 여전히 70% 보수가 지배하는 세상이 된다.
우리가 바꿔야 하지만 못 바꾼다면 시간을 더 기달려 봐야 한다.
김대중,노무현같은 지도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힘들 것이다. 진보를 60%로 만드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유시민이 해 내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고 모이는 자들의 생각에 귀를 기울여 봐야 한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