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소통합에 참여당을 끼워줄까 말까 하는 민노당/진보신당/사회당의 입장에서는 자유무역협정 등 참여당과 노선이 다르다는 명분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참여당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 지금 참여당과 민노당이 여론조사 지지율 4.5% 정도로 비슷하지만 어떤 계기로 참여당 지지율이 6, 7% 이상 가면 그 다음에 민노당이 지지율 3등 하기 힘드리라는 것 본능적으로느끼고 있거든.
바로 노선상의 대중성과 확장성에서 참여당을 두려워하는 것 같다. 참여당이 아직 안 알려졌지만 알려지면 잘 팔릴 대중적인 차를 판다면, 민노당/민주당/사회당은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중적 인기를 끌기 힘든 차를 판다고 비유할 수 있겠다. 거기다 참여당 당 대표의 대선 후보 지지율까지 더해지니,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진보소통합 이야기할 때 참여당의 약한 당세도 고려해야하지만 이 점도 고려해야 한다.
밑에 개곰기자가 지적했듯이 진보소통합에 참여했다가 그 안에서 주도권을 잃는 것도 문제지만, 밖에서 볼 때 참여당의 이미지가 훼손될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진보소통합이 이루어진다고 해도, 잡탕 모임이었던 열린우리당에서 일어났던 사태가 진보소통합에서 일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을까? 참여당이 상대적 우위를 점하는 확장성 때문에라도 소통합 안에서 더 말살을 시키려고 들 것이다. 이 점은 민주당이나 민노당이나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 부분은 이미 기신 기자가 잘 정리한 바가 있는데~
사실 내부 권력투쟁이 벌어진다면 절대적으로 참여당 세력이 불리한 건 자명하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봐야 할 지점은 유시민이 새롭게 펼쳐낼 리더십과 그로 인해 변화될 자유-진보진영 내부의 변화다.
그리고 때가 되면(선거제도 개혁 등이 이뤄지고 나면) 서로 다른 길을 갈 수도 있다고 본다.
1. 참여당과 통합하면 바로 스스로의 능력,역량이 드러닙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2. 이건 제가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일수도 있는데 돈 문제도 있는것 같아요...뭐냐면 진보신당 경우는 당의 부채가 있는것 같더군요(이건 진짜 들은 말이라 틀릴 수 있으니 오해마시길...)
그래서 참여당과 통합전에 진보성향끼리 통합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더 원하는건 자기들끼리만 재통합은 원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제 생각이기 오해마시길....
근데 이상적인 그림은 참여,진보신당,민노당이 통합하면 새로운 그림은 그려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합하면 민노당이 주도권 잡을 경향이 큽니다.... 왜냐면 의외로 민노당 조직이 강합니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