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작은 도시에서 별다른 직업없이 딸을 키우며 살아가는 싱글대디인 버드 존슨은 오히려 12살짜리 딸의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대통령 선거일, 선거시스템의 착오로 인해 선거법에 따라 버드에게 10일내에 재투표를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게 되고, 한표 차의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현 대통령과 차기 대권을 노리는 대통령 후보가 버드의 손에 의해 결정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전세계의 이목은 버드에게 집중되고, 버드를 설득하여 표를 얻기 위한 두 후보 진영의 선거운동으로 인해 작은 마을은 북적거리게 된다.
. 이상은 [다음]에 나와 있는 영화 [스윙보트]에 나와 있는 소개내용이다.
난, 이영화를 보면서 정말로 많이 울었다. [무지몽매한 한 국민이 어떻게 깨어있는 시민으로 거듭나게 되는지]를 정말로 감동적으로 보여준 정말로 정치와 관련된 최고의 영화로 손꼽힌다고 본다.
혹시 이영화를 안본 사람이 있다면 우선 가족들에게, 또는 친구들에게 직장동료들에게...조카들에게...꼭 한번 보여줘라.
난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아무런 투표율을 높이는 활동 하나도 안해도 이 영화를 판권을 주고 투표당일 오전에 한번씩만 상영하면 투표율을 20% 이상은 반드시 올릴 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선관위는 정작 투표율을 높이고 싶은 생각이 없다. 형식적으로 선관위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나름의 활동을 했다는 [알리바이]만 남길 뿐이다. 지난 김해을에서 민주당의 집행부와 곽진업이 사진만 찍어서 알리바이 만들어 놓고 실질적으로 선거지원을 하기는 커녕 오히려 역투표행위를 했던 것처럼....
우리나라의 젊은이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을 우리와 같은 범부가 아무리 떠들고 개죽이를 만들어 트위터로 날려도 관심없는 사람은 아무 개념없이 계속 개념없다.
그러나 정말로 [스윙보트]와 같은 영화를 한번씩만 제대로 보여준다면 아마도 투표하지말라고 도시락싸들고 다니면서 말려도 투표를 기를 쓰고 하려 할 것이다.
혹시라도 교육관계에 있는 사람들....그리고 우리나라에 [깨어있는 시민]을 만들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이 영화부터 보여주고 의식화(!)교육을 하기 바란다.
정말이지 다시 한번 [강추]를 한다. 반드시 안본 사람들은 꼭 보기를..
오늘 전직대통령이 선거에 다시 출마를 하게 된다면...이라고 했을 때 어이없게도 박통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었단다...아...ㅆ ㅂ 조ㄹ ㄹ ㅏ 열받는다...
그래서 이렇게 개념없는 국민들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깨어있는 시민]으로 만들것인지를 생각하다가...갑자기 영화 [스윙보트]가 생각이 나서 적어 본다.
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