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서 진것때문에 참여당과 유시민이 그야말로 당 존폐를 놓고 고민하는 상황이 왔다. 내년 총선과 대선외에는 더이상 선거가 없어서 참여당이 부각될 전추가 없어서 그토록 아파하는 것 같다.
그런데 왜 졌는지에 대헤 수많은 훈장질이 있었지만 제대로 마음에 와닿는 분석은 못봤다. 일단 성역을 깨고 얘기를 해야 솔루션이 나온다.
무슨 애기인가 하면 이봉수는 김태호의 상대가 처음부터 아니었다라는 거 좀 인정하자. 봉팔러들은 다 김태호 비리 덩어리라고 알고 있고 그런 놈 누가 뽑아줄까 생각하는거 같은데 김해 유권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김태호가 감방갈 비리가 있냐고? 이놈 교활한 놈이라 감방갈 비리는 피해갔다(박연차는 그냥 추정되는 사건으로 법정에 간적도 없다). 그리고 김태호는 이재오가 차기대권주자로 키울려고 총리에 넣은 이재오 똘마니다. 그래서 친박계 견제때문에 물러난 거다. 그리고 선거운동도 직접 전략을 짜 줬다(나홀로 운동, 이거 이재오가 처음 시작한 방법이다).
유권자는 우선 후보자의 프로필부터 본다. 적어도 김해에서 딴나라찍는거 알레르기 일으키는 사람 없다(경상도인거 잊지 마라). 그리고 노무현정신에 투철한 유권자가 우리생각엔 적어도 김해에는 많을거 라고 생각하지? 아냐. 그런 깨아있는 사람은 봉팔러들 밖에 없어.
노무현 정신 운운 하며 유시민이 피터지게 연설해도 소용없어. 사람은 선거시 자기이익에 매우 충실해. 김태호란 놈은 처음부터 정치할려고 서울대 최하위과인 농경제과(이거 옜날엔 수원에 있었다) 갔다. 간판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그나이에도 알고 있었단 얘기다. 그리곤 학력 세탁을 위해 대학원 중 가장 쉬원 교육대학원에서 석사하고 그것도 모자라 박사까지 했다.
자 후보 프로필 벽보에 서울대 학.석.박사라고 나온는데 후진과만 골라 다닌걸 김해사람들이 알어? 니들도 인제 알았지? 아직도 우라니라는 학벌사회야 가방끈 짧은 이봉수하고 너무 비교되잖아.
노무현이 그토록 까인 것도 유시민 말대로 대학을 안나와서 그런거잖아. 그래도 노무현 그어려운 사법시험 패스했잖아. 이봉수는 그냥 비상근직인 농업특보 하나 했고 지난 대선땐 노무현 욕하고 창조한국당 갔었잖아. 김해사람들 이거 다알어. 그리고 선거를 완주한적도 없는 사람이야. 그리고 농업특보는 장유신도시 사람들한테 안통해 거기서 농사짓는 사람 없어.
근데 왜 이렇게 경쟁력없는 사람이 후보가 되서 유시민 힘들게 만들었을까? 에효, 그건 유시민의 자승자박이야. 공천은 무조건 주권당원이 상향식으로 한다. 이러니 경남시도위원장인 이봉수를 내칠수 없던 거야.
그런데 전세계 어떤당도 무조건 상향식은 없어. 일단 후보는 누구든지 나올수 있어. 투표는 물론 당원이 하지만. 외부인사를 전혀 영입을 할 수 없게 만든 무식한 제도는 유시민이 우리나라 유권자 수준을 너무 높게 본거야.
이런식의 공천방식은 밀실공청보다 더 안좋아. 당고위직에 있는 놈들과그놈들과 친목질 열시히 한 놈들 빼고 공천받을 애들 없어. 참여당이 큰당이면 인재풀이 되겠지만 쬐끄만 당에서 그놈이 그놈이야. 이래노니 참여당을 실제로 만든 분인 봉생맨이 최고위원이 못된거 아냐? 세상에 봉생맨을 최고위원에서 떨어트린 놈들은 그냥 정치꾼이지 그들이 유시민을 이용하고 있을뿐.
상향식 공천 바꿔. 유시민 대표가 그냥 지명 하도록 해. 그러면 유권자들 좋아하는 명망가들 후보로 내보낼 수 있어.
이거 안고치면 참여당 희망이 없다. 내가 당을 만들려다 참여당이 창당을 해버리는 바람에 중앙위원회만 만들어 놓고 그만 뒀지만 참여당 계속 개기면 다시 만들거다. 봉생맨 나한테 와라.
그러니 이번 선거 패배 책임지고 최고위원 전원 사퇴해야 하는거 아냐?
눈팅냥이 지적 했듯이 최고위원이란 애들 자기 변명글만 쭉 올리던데
얘네들 얼굴에 철판깔았냐?
왜 고민을 유시민만 하냐고?
하다못해 딴나라도 다 사퇴했는데.
최고위원직 다 없애고 유시민 혼자 해라.
그게 제일 낳다.
이번 김해 선거는 후보의 문제보다 선거운동이나 세부 디테일에서 참여당이 너무
순진해서 진거라고 생각한다.
전략공천이야 당규에 있지 않나? 솔직히 참여당엔 인재풀이 없다.
명망가들이나 재력가들은 일단 참여당을 두려워한다.
그들의 소위 명망이나 내놓을 재력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할텐데
그러지 못하잖아. 너무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고 아주 대놓고 궁물없음과
깨끗한 처신을 요구하잖아. 그러니 간보다 관두는거지. 더구나 털어 먼지 안나는
인간이 없다고 노통이나 한명숙 방식의 털림을 당한다면 다들 손들고 물러설거다.
그런 의미로 이봉수는 참여당이 낼 수 있는 최선의 후보였지.
참여당 이하 지지자들이 서로 자해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김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담 총선과 참여당의 전략을 짜면 되는거지.
백년정당 아닌가?
현실과의 타협을 명분 있게 하는 절묘한 운용의 묘와
어느 정도의 수준있는 중구난방 개나소는 다 참여시켜 효용을 극대화하고 통제 할 줄 아는
뚝심이 필요하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