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박정희정권의 외채는 180억불로 세계4위 (GDP대비 55%이상)이었고

1981년 전두환정권시기엔 외채 550억불로 (GDP대비20%) 세계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돈을 빌려서 사업을 벌리니 위기에도 자주 몰렸습니다.

1969년엔 외환위기 74년엔 국가부도 79년에 외환위기 97년에 또 외환위기등 위기가 넘 자주 왔습니다."

암튼... 위에 언급한 부마사태가 경제정책 실패의 결과물이라면 광주항쟁은 잘못된 자본주의 도입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광주항쟁조차도 민주화니 이런 것 보다는 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호남이 처음부터 반박정희였던 것은 아니다. 

박정희체제에서 점점 먹고 살기 힘드니 기대를 접고 김대중에게  올인한 것이지.

문제는 박정희의 저곡가 정책이다.

사실 자본주의 초기에는 저임금 노동자가 필요하다. 이 문제는 영국은 엔클로져 운동이라는 방식을 통해 농민들이 땅을 잃고 도시빈민으로 몰려들면서 해결되었다.

근데... 순서를 헷갈리지 말아야 하는데.. 도시빈민이 먼저 생겼고 그 다음 산업혁명이 일어난거다.

당시 지주들이 자본주의 산업혁명 할라고 농민들 내쫓은 것 아니다.

박정희는 주댕이로는 새마을 운동 운운하고... 이것도 사실은 북한 천리마 운동 따라한 것이지만..

암튼 박정희는 저곡가정책을 통해 농촌을 수탈했다.

항상 주댕이가 아니라 실제 정책을 봐야 한다.

근데 그 정책의 피해가 주로 곡창지대인 호남쪽에서 클 수 밖에 없다.

그럼 호남 쪽에도 그만큼 산업인프라가 생기고 그 쪽으로 인근 농촌의 잉여인력이 취업을 하면 지역감정이랄 것이 생길 이유가 별로 없다.

그런데 호남은 철저히 외면하고 영남과 경인지역에만  지원을 하니 지역간 경제격차가 급격히 커지고 망국적 지역주의가 고착화될 수 밖에 없었던 거다.

(노파심에서 말인데.. 나는 서울 토박이다. 그리고 작은 수입업체 운영하고 있다. 수출 잘되는 경제정책 내 개인적으로 좋을게 없다. 지역차별로 피해입는 입장도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맺힐대로 �션薦獵� 광주전남이 박정희 사후 들고 일어났다가 전두환 군홧발에 짓밟힌 것이 소위 광주항쟁이라고 본다. 

그래서 나는 광주항쟁의 원인을 정치보다 경제로 보고, 또 그 희생자 분들이 실기한 부분도 있다고 본다.

어쨋든 전두환은 ��어죽여도 시원치 않을 개쉑이지만, 근본원인은 박정희의 경제정책이라고 본다.

박정희는 부패했고, 국가 경제를 말아먹었고, 국가를 지역으로 쪼갰다.

물론 이런 구구절절한 얘기가 박정희를 신으로 받드는 이들에게 먹힐리는 없다.

그래도 우리끼리 알건 알고 넘어가자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