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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대표가 지난 최고위원회 발언 이후로 참여당 진로게시판과 봉팔러들은 모호한 토론 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토론과 방향을 제시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그전에 감성적으로 독고다이식 독자노선과 죽어도 100년정당으로 가자는 이야기는 적어진 것 같다.
그러면서 또다른 경향이 나타났다. 유시민의 복심이 진보대통합 혹은 진보소통합이 진실인것처럼 보는 경향이다.
아직까지는 그 누구도 유시민의 결정을 단정할수 없다. 그가 정확한 입장표명을 하기 전까지는...
독자노선으로 가기에는 우리의 역량과 처지,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 또다른 과오를 낳을 수있다는 우려가 있고,
민주당과의 통합을 이야기하기에는 민주당과 우리의 정서적, 조직문화적 간득이 너무 크고, 당원 대부분이 절대적으로 거부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그래서 진보통합이 중간지점에서 그래서 아쉬운대로 우리의 선택지로 선호하는 것같다. 이선택은 누구에게도 부담이 없고. 그래서 참 편해보이는 선택일 수도 있다.
이시점에서 유시민대표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우리의 생각과 일치하는 걸까?
아니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닐까?
그가 말한 우회할수있는 길과 순차적으로 풀어가자는 말의 속뜻은 무었일까?
그리고 당원과 당의 존엄을 지키는 길은 과연 무었일까?
나는 이시점에서우리가 어떤 한가지를 콕 찝어서 결론 내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유시민대표말처럼 수능시험 사지선다형의 정답을 찍는 문제가 아니지 않는가?
나는 이시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우리는 참여당의 진로에 대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민할수있는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을것이다. 다음 주쯤 유시민대표가 자기의 입장을 표명한다면 어떠한 방식으로든 결론을 내려야되고, 지지자든 당원이든 팬이든 떠나든지 남든지 자기의 선택을 해야 될것이다.
우리가 다각도로 우리의 미래를 토론하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말이다.
나 또한 당진로게시판에도 여기 봉팔이네에서도 댓글이든 본문이든 초지일관 "진보대통합"이 최선이라고 누누히 이야기했다.
집권여당과 집권여당을 강하게 견제할수있는강한야당을 선호하는 국민적 성향상 1:1 구도의 양당제적 구도속에서 군소정당이 살아남기가 힘든 현실이다.
헌법에서 보장되어있는 다당제 국가에서 정책과 가치와 확실한 노선을 가지고있는 군소정당이 살아남기위해서는 인위적으로라도 1:1:1의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또한 진보자유주의 노선의 국민참여당의 포지션과도 맞다는 생각에서이다.
하지만 나는 조금 불안하다.
내가 선호하는 방향의 결정이 나오지 않는다면...
다른 길을 가자고 한다면...
이 고민은 나만의 고민이 아닐수도 있다. 봉팔러 모두의 고민이 될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우리의 미래에대한 고민의 시간이 얼마 남지않은 이시점에서 다시한번 유연하고 모든 가능성에 대해서도 편견을 가지지않고 고민해봤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것이 유시민대표에게 조금은 부담을 덜어주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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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