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마음은 이미 뭘할지 결정이 되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한가지는 풀어놓고 가고싶다.
실질적으로 김해선거에서 이겼을때 얻어지는 것은 국회의원1석이다. 그런데 이게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고 유시민이 직접 지적한바 있다.
냉정히 애기하면 이 1석이 필요한 거다. 그래서 유시민이 국회에서 기자회견도 하고 이렇게 해서 중앙에 나설 무대를 마련하는 것 이게 지난 선거에서 참여당이 얻고 자 하는 물질적 결과 아닌가?
그러면 노선차이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걸 같은 민노당(유시민이 반성해야된다느 게 많더라)보다 어차피 1석이나 몇석이나 효과상 똑같으므로 진보신당과의 통합을 통해 이를 이루는 것은 어떤가? 민노당보다는 훨씬 유연하고 역시 별로 잃을게 없는 그곳으로서 대권주자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에 반발할 이유가 크지 않다고 본다. 또 반성하라고 훈장질 가능성도 별로 없다.
이것 부터 해서 김해서 못이룬거 이루자고. 그리고 민노당하곤 선거연대 정도로만 내년까지 가면 된다라고 생각해.
조금씩 조용히 뽕을 수집하는 무유처럼 유시민도 남들시선에 쪽팔려 하지 말고 철판깕고 우선 진보신당부터 같이 합치고 뚜벅뚜벅 가라.
나도 종북주의 골치아파. 근데 이슈는 이유거든.
나역시 민노당과 통합이 되면 진보신당이 저절로 따라오는 거엔 동의해.
근데 민노당하고 통합하는라 몇개월 아니면 내년 총선때까지 시간끌을 수 있다고.
나도 진보신당 지역위원회에 마이동풍스타일 있는 거 알어.
그러나 지역당 통합은 나중에 해도 된다구.
위부터 합치고 우선 유시민부터 내년 총선까지 중앙무대에 빨리 나오게 하자구.
이게 레알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야.
노회찬이 손석희 시선집중에서 했던 인터뷰때보니까, 당원들 눈치 엄청 보더라.. 독자파라고 했다가 그런데 통합은 고려하고있다고 하고.. 어중간하게 말을 돌리던데..
진보신당이 민노당하고야 종북주의때문에 통합못하는거라지만, 진보신당내부에선 유시민 무조건 비토가 전체적인 분위기같던데(내가 보기엔), 과연 진보신당이 민노당보다 쉬울지 잘 와닿지않는다.
진보신당 현재 내부 정리도 안되는 상황인데...
괜히 통합얘기 꺼낼 필요 없다고 본다.
거긴 지금 얼굴마담과 원리주의 신흥주류와 실질적 지도부에 혼란기를 거치는 무기력한 분파까지...
마구 혼재되어 정리가 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진보신당에 관해서는 적어도 1달 이상 입에 올리지도 말 것을 촉구하고 싶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