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이번 주말 전국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안성에서도 지난 22일 내혜홀광장에서 ‘안성시민추모제’가 열렸다.
민주당 안성시지역위원회(위원장 윤종군)와 안성시민광장(대표 유정훈) 등은 아침 7시부터 분향소를 설치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일생을 돌아볼 수 있는 활동 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육성 연설 등을 방송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사람 사는 세상’의 정신을 알렸다.
특히, 이날 안성시민광장 회원들은 가족과 함께 내혜홀광장을 나와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했으며, 어린 자녀들은 노란 바람개비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유정훈 안성시민광장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이하여 노무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인 ‘사람 사는 세상’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안성시민추모제를 준비했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비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황형규 편집국장 mirhwang7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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