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당과 민노당의 통합 ?참여당내에 통합에 대한 항거파들이 있다고 하는데, 일단 그 부분은 정리되야 한다고 본다. 독자파 내지 항거파의 노선은 이해된다. 나 자신이 그렇기 때문이다.
그러나 끝까지 독자파나 항거파가 된다면 그건은 다른 문제다. 아직 미약한 세력에 불과한 참여당내의 분열주의 세력일 뿐이다.
결국 "당이 결정하면 따른다"가 미약한 정치세력으로서 참여당을 이룬 개혁시민정치동아리(?)의 향후 정치노선의 방향이 되야한다고 본다.
문제는 "가격협상'이라고 본다. 흥정이 되서 값이 맞냐는 거다.
참여당의 정당가치가, 특별히 참여당이 내포하고 있는 미래적 대안정당으로서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된, 그 값을 쳐서 받는 협상이 되냐 하는점에 있다고 할 것이다.
참여당이 지금까지 내세웠던 가치의 근간이 훼선되지 않는 정책노선, 그리고 지역과 평당원이 존중받는 정당개혁노선, 총선과 대선에서 후보선출방식 등등에 대한 안전장치가 큰 틀로 합의되는 '가격협상'에 통합의 요체가 있다고 본다.
통합의 찬반이 아니라, 통합의 요건이나 방식이 잘 규정되야 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지금 타이밍에 참여당과 민노당의 통합이 거론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본다. '가격협상'이 잘 않돼서, 통합이 무산되도 참여당과 대표를 위해서는 좋은 일이라고 본다. 정치적 유폐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나고, 정치적 중량감을 회복시키기 때문이다.
통합의 성사여부를 떠나서 민노당과의 통합이 부각되는 것은 조금은 수세에 몰린 참여당에게 현상황에서 정치적 돌파구가 된다고 하겟다. 그런 의미에서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협상하는 것이 여러모로 참여당에 유리하다. 협상, 그 자체로도 한국정치생태계내에서 정치적 파괴력을 갖기 때문이다.
나의 입장은 이렇다. 값이 문제다. '가격협상'을 잘해라 ! 통합에 반대하지만, 당이 결정하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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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