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래 저리 바빠서 리자한테 받은 [그림자경제학]을 거의 읽지 못하고 있다가 주말에 사무실에서 퇴근하지 않고 가장 편한 자세로 책을 보고 있다.
............. 그런데 솔직히 너무 어렵다...내 수준에는....그래도 명색이..경영학과를 졸업했다는 내가 이 책을 읽기에 너무나 부족한 경제학적인 상식에 나는 몇 번을 졸면서 ...책을 보고 있다.
그러면서 이렇게 어렵게 또는 아주 훌륭한 책을 쓴 슬픈한국이란 사람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일까? 혹시 경제학박사일까? 아니면 정부기관에서 금융을 담당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대기업 경제연구원에서 근무하는 사람일까? 아무튼 슬픈한국이란 사람에 대하여 감탄을 하면서 슬픈한국과 친목질을 하고 싶어진다..ㅎ
사실, 이런 사람과 술한잔 사주면서 책에서 읽었던 내용...궁금한 것...까이것 한번에 뽕을 빼내는 전략 이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혹시 봉팔이한테 짤릴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훌륭한 사람과 친목질을 통해 정말로 무언가 배울 수 있다면 그까이것 짤리는 게 대수인가? ^^ 그 까이것 24,000내고 다시 가입하면 되지..ㅎ
그나마 슬픈한국이 쓴 [한국을 생각한다]를 먼저 읽었기에 조금 감이 오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림자경제학]을 읽으려면 먼저 [한국을 생각한다]를 먼저 읽을 것을 추천한다. ....... 자 우선 책속으로 들어가 보자..지금까지 내가 읽은 내용은
01 이슬람 그융 02 유럽의금융위기 03 그리스 금융위기 의 초반부이다. 솔직히 앞으로 미국, 중구, 한국경제까지 가려면...너무나 먼 싸움이 될 것 같다. ^^
이제 내가 읽은 내용에 대하여 느낀 점에 대하여 기술해보자..
나는 원래 내가 하는 일하는 분야가 [골프장]과 관련된 종합컨설팅을 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사실 요즘 골프장을 인허가 내 놓고 PF가 안되서 사실상 사업중단되어 있는 골프장현장들이 엄청 많다.
또한, 어찌해서 PF를 일으켜서 공사를 하고는 있지만 회원권을 분양해서 공사비를 갚으면서 PF를 갚아야 하는데 회원권분양이 사실상 거의 안되서 역시 골프장사업자의 시행사가 [기한이익상실]처리가 되는 현장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또한, 2008년도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의 여파로 우리나라의 건설회사 및 기타 부실한 회사들도 회사의 생존에 별 상관없는 법인에서 보유하고 있는 운영중인 골프장의 회원권을 대량으로 매각처리하는 바람에 운영중골프장의 회원권가격도 과거 2008년 3월 최고가에서 거의 사실상 반토막나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골프장회원권을 과거에는 [이용 + 투자] 목적으로 구입했었지만 최근에는 아예 투자가치가 없어졌기 때문에 그나마 [이용목적]에 집중하는 현상들이 아주 조금 나타날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가 금융위기의 여파와 우리나라의 경제구조 및 언제 위기로 부터 탈출할 것인지를 솔직히 막연하게 예측을 하거나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아무도 속시원히 답을 해주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2008년 이명박정부와 특히 강만수가 행하던 갈지자 행보의 환율관리 등에 있어서 막연하게 이명박정부의 무능 및 신뢰없는 경제관리 등에 대하여만 탓을 했을 뿐이다. 내게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조금 더 구체적인 연관관계를 설명할 논리도 지식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슬픈한국의 [한국을 생각한다]를 알게 되었고, 그 책을 읽으면서 점차 안개속에서 헤매던 이유를 알게 되는 것 같고, 이제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 지를 감을 잡을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되어졌던 [그림자경제학]의 책읽기가 이제는 조금씩 연결이 되어지는 듯한 느낌이다.
솔직히 나는 지난 10여년여 동안 책을 거의 읽은 적이 없음에 반성할 뿐이다. 고작해야 1년에 10권이나 읽었을까? 참 부끄럽다. ....
반면에 각종 노무현, 유시민에 대한 정치관련 기사에는 미치도록 집중해서 공부(!)를 했다고 자부한다. 솔직하게 말해서...아마도 내가 정치관련하여 기사검색을 하고 공부했던 것처럼 나의 업무에 대하여 또는 경제학에 대하여 공부를 했다면....하는 아쉬움도 갖게 된다.
엉뚱한 곳으로 논점이 흐려진 것 같다.
슬픈한국의 [그림자경제학]을 초반부만 읽은 상태에서 논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일 것 같지만 지금까지 읽은 사항에 대한 부분은 경제학 = 금융이면서 그 금융의 흐름이 어떠한 관련을 지으면서 각국의 경제운용에 정책과 연관을 맺으면서 흘러가는지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책을 다 읽게 된다면 내가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생겼다.
[전세계의 자본의 흐름에 대한 가장 상식적인 이해, 그리고 환율의 흐름에 대한 이해, 우리나라의 주식과 부동산거품에 대한 이해 및 향후 국가경제가 흘러가는 상황을 보면서 다른 나라의 어떤 정책에 따라서 우리나라가 이러한 정책과 현상이 생기게 되는 것일까에 대한 가장 상식적인 이해와 그를 더 좀 깊게 공부하고 싶어지는 욕심 또는 본능적인 욕구가 생겼으면 한다.]
아무튼 슬픈한국에게 너무나 이렇게 훌륭한 경제교과서를 만들어준 정말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나도 반 좀 더 읽었는데 중국경제의 문제점에 대해서 많이 정리해 놓은것 같더라.
화폐전쟁의 저자는 현 세계경제의 문제를 로스차일드 일가와 미국에게 다 덮어 씌어
놓고 중국은 그 희생양 처럼 묘사해 놓았다. 중국사람이라 자기나라 유리한데로?
슬픈한국 애기로는 그 저자는 중국기득권 세력에 아부할려고 그렇게 사기질 쳤다고 하던데.
그림자 경제학을 읽다보면 미국도 경제위기 한축이지만 중국은 더 악랄한 경제 조작질의 대가라고 느껴진다.
결론은 어떻게 되는지 다 읽어봐야 알겠지.
화폐 증발이란 내용을 이해 못해서 화폐를 찍어내는데 왜 증발되서 사라지지하고 이상하다고 생각만
하다가 반정도 읽다보면 나오는 괄호풀이에서 겨우 알았다. 화폐 증가발행의 줄인 단어. ㅜㅜ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