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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잃는 일본 … '1등 국가 자부심' 무너져
7%만 "경제 낙관"…세계 최저
(중략) 지난달 말 일본 참의원(상원) 법무위원회에서 모리 마사코 자민당 의원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현 미나미소마시에서 12명이 굶어 죽었다"며 정부를 질타했다. 원전 사고로 고립된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제때 전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도쿄에 사는 금융회사 간부 나카무라 신지 씨(49)는 "아프리카의 극빈국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 국민소득 4만달러의 선진국 일본에서 벌어진 데 대해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중략)
최근에는 일본 기업들마저 해외로 빠져 나가는 추세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일본에서 전량 생산하던 자동차용 칩을 싱가포르에서 위탁생산하기로 결정했다. 닛산 스미토모화학 소프트뱅크 등도 해외 생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일본 언론에서는 '제조업 공동화' 우려까지 나온다. (중략)
일단 사우디의 자신감이 재미있다. 알라신이 석유가격을 계속 유지시켜 줄거라 믿기 때문일까? 믿음으로 안된다는 거는 대한민국 소망교회가 이미 열심히 증명 중인데...^^
엊그제 헛기자가 문예방에 조선건국의 세계사적 배경을 올렸는데... 헛기자가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사실 그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금 현재도 국내적 시각으로 더하기 빼기 잘해서 정답을 도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일본의 몰락도 남의 일은 아니다. 대한민국도 중국도 일본의 전철을 고대로 밟아가는 수 밖에 없음. 지금은 세계사에서 고대가 중세로 바뀌듯 시대 자체가 바뀌는 과정임. 지금은 망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그 다음 그림이 뭐냐... 이게 문제임.
고려가 막을 내리고 조선이 시작하는 과정에서 정도전 등 유학자들은 비젼 설계와 현실화까지 성공적으로 완수했음. 지금은 보안법이 무서워서 뭐가 비젼이다라고 함부로 얘기할 수도 없는 듯. 분명한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일차원 그래프 안에서는 정답을 찾기 힘들 듯. 예를 들어 그 그래프 어딘가 위치한 북유럽 모델... 현실은 노키아와 함께 핀란드도 망가지는 듯. 스웨덴이야 뭐 이미...
결국 경제의 흐름인데...두가지 관점으로 갈린다.
1. 현재는 경기 사이클의 측면에서 하향세일 뿐 때가 되면 다시 상승한다. 2. 현재는 경기 사이클과 무관하게 구조적 모순의 드러나는 상황.
여기 봉팔러들도 마찬가지고...대다수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1번이 자리잡고 있다. 그게 일반적으로는 당연한 생각임. 이걸 2번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이렇게만 얘기해 볼까 한다.
지금이 1번 상황이라면... 궁극적으로 미국의 돈풀기 정책 (QE 시리즈)는 성공할 것이다. 과연 QE 시리즈 몇 차전까지 갈까? 내 예측은 7차전을 다 채워도 결국은 실패. 달러가치는 계속 하락, 금값은 계속 상승. 그러다가 꽝!
소로스와 버핏은 반대로 1번에 베팅한 모냥이던데...^^ 금값이 정말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기준금리가 계속 인상되면 1번 상황이 맞고 지구인들은 한숨 돌려도 된다. 시간이 흐르면 어느 쪽인지 답이 나올 것.
내 말대로 2번 상황이면? 경제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여러가지 근본적 물음표가 필요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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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