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포에서 국민참여당 이동당사의 막이 올랐다.
그 첫번째 행사로 내일 (6월 10일, 금요일) 오전 10시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그 시작을 알리며 이동당사의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이에 김포지역위(위원장 정왕룡, 김포대두) 주권당원 및 참여당원들은 지난 6월 4일(토요일) 김포 전 지역에 약 40여개에 달하는 현수막을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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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구석구석 설치된 현수막을 통해 이번 김포 이동 당사의 주요 행사 및 취지를 살펴보자.
그 첫번째는 "늦둥이 아빠 유시민과 김포 엄마, 아빠들의 상큼데이트"라고 한다.
▲ 이동당사 홍보 현수막 "자녀교육의 길을 묻다.", 2011년 6월 7일.
부제로 "자녀 교육의 길을 묻다" 라고 붙어있다.
그동안 국민들에게 비쳐진 정치인 유시민보다는 평범한 일상의 생활인 유시민으로 돌아가 늦둥이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맞벌이 부부로서, 유학생 부부로서 겪었던 고충과 자녀교육에 대해 김포의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고 한다.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이 이미 고교 평준화가 되어 있지만 김포지역은 아직 비평준화지역으로 김포의 아이들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아니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입시경쟁에 돌입하여 공부에 시달려야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비평준화 지역으로서 김포의 낙후된 교육환경에 자괴감이 강한 김포의 학부모들에게 이번 "상큼데이트"는 자녀교육의 길을 제시하고 참여당의 보육과 교육정책을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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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현수막을 보자.
국민참여당이 김포시민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 이동당사 홍보 현수막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2011년 6월 7일.
이 행사는 2011년 6월 12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에 김포시 북변동 공영주차장 민속장터에서 정왕룡 김포지역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다고 한다.
요즘 이명박 정권 치하에서 살기 어렵지 않은 사람들이 어디있겠는가마는 김포지역에는 경인운하 (아라뱃길이라는 이름으로 김포 인천 지역을 뒤집어 놓았다.)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이 있다. 또한, 수도권의 배드타운으로 조성된 한강신도시에는 아직도 공사중인 도로와 언제 해결될 지 알 수 없는 김포지하철 문제로 이제 입주가 시작된 주민들에게 부동산값과 교통혼잡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우리 주변의 일반 시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생활상의 고충과 의견을 이야기하며 시민들간에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한다.
▲ 이동당사 홍보 현수막 "마이크를 빌려드립니다.", 2011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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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중앙당 홈페이지에 게시한 이번 이동당사의 가장 큰 취지는 지역에서 지역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하며 국민의 곁으로 다가가겠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종로네거리에서 시작되었던 만민공동회,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제반 문제에 대한 공론화의 장.
이제 21세기판 만민공동회가 2011년 6월 12일 (일요일) 김포지역위에서 다시 시작된다.
참여당이 만민공동회를 표방하며 시작하는 이동당사는 김포에서 출발하여 앞으로 전국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동당사의 성공여부는 지역민의 참여로 시작하고 지역민의 호응으로 그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제 드디어 내일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은 컴퓨터의 화면을 통해 지켜보지 말고, 주말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이웃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와 직접 지켜봐 주기를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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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