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하버마스처럼 저런 말을 할 수는 있다. 일리도 있고.
그런데 눈사장 말대로 타이밍도 중요한 거다. 맥락 말이다.
내가 다른 예를 하나 들어줄게.
굶어죽기 바로 직전의 어떤 애를 공공단체에서 데려왔어.
그럼 일단 밥을 먹여야겠지? 당장 살려야하니까
그런데 누가 옆에서 걔가 위생상태가 어떻고 저떻고 빨리 씻겨야 하고 그런 소리 해봐.
그 아이는 원래 생래적으로 더러운 애야. 위생관념 전혀 없고.
그래서 위생 이야기하는 그 사람 말은 다 옳겠지.
하지만 옆에서 보면 졸라 재수 없겠지?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