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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이 이 인간 참 징하다. 진짜 꾼이다. 반값도 논란이거늘 '등록금폐지'를 운운한다.
어제 국회에서 '정동영의원실' 주최로 등록금폐지 운운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물론 지도 등록금폐지가 진심을 아닐 것이다. 그냥 운운해 보는거지. 밑도 끝도 없이 폐지를 거론하니 말이다.
그런데 대학적립금에 관한 국민적 공분을 토대로하면 좋은 정치적 이슈가 형성될 수 있다고 본다.
대학적립금을 환원시키는 방식으로 "등록금 2년 폐지"를 주장하는 것이다. 그냥 등록금 폐지를 주장하는 것보다 시한을 박는 것이 훨씬 실효적이다.
물론 이 말로하는 나도 이 구호가 실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심이 있다.
하지만 이 구호를 강력히 주장함으로 2개의 정치적 효과는 창출할 수가 있다.
1. 대학적립금을 공격함으로써 반값등록금을 현실화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2. 한나라당을 고립화 시켜갈 수 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대학등록금 2년 폐지"에 대해 사학 눈치를 보며 당연히 반대할 것이다. 그러면 국민들 눈에는 그 행태자체로 미운털이 되는 것이다.국민에게서 고립화되는 것이다. 한나라당이 이 구호에 동의한다면 그들의 자금줄의 하나인 사학들과 충돌하게 된다.한나라당이 반대하든,찬성하든 그들은 어느 한쪽과 고립화되는 것이다.
정동영의 진실성없는 '등록금폐지'를 대학적립금 환원에 토대하는 '등록금 2년 폐지'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본다.
이런 제안은 책임있는 정당이 먼저 꺼내기는 어려움으로 시민단체가 먼저 주장하고, 민노당과 참여당이 엄호사격하는 방식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정동영이에게 이 주제를 선점하도록 버려두지말고, 조금 공세적으로 다루었으면 한다.
" 등록금을 2년간 폐지하라 ! 대학적립금을 환원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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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