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누구의 죽음이든 안타까운 것이지만, 감성이 본질을 가려서는 안된다. 자본과 한 배를 탄 보수 기득권 정규직 노조간부의 자살에 열사 운운은 무슨.. 고인의 아내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달라는 주장에서 열사 운운의 허구가 드러나... 정규직들이야 무슨 계기가 되었든 음서제가 자리잡히길 바라겠지. 노조 전임자가 233명이라... 비정규직 입장에서 보면 이가 갈릴 일.
현대차 노조간부 타임오프제 항의 자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간부가 타임오프제(회사가 임금을 지급하는 노조 전임자 수를 제한하는 제도) 시행에 항의하며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중략)박씨는 비상근 노조 간부로 활동하며 최근 여러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와 현대차 노조는 그동안 타임오프제 시행과 관련해 갈등을 겪어 왔다. 현대차는 4월부터 타임오프제 시행을 강행했는데 노조는 현장에 시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반대해왔다. 노조는 회사쪽에 현재까지 노조 전임자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고 현대차는 이 때문에 노조 전임자 233명의 월급을 석달째 지급하지 않아왔다. 법정 타임오프 적용 대상자는 24명이다. 현대차는 지난 4월1일 노조 전임자 모두에 대해 무급휴직 발령을 내 노조의 반발을 산 바 있다. 현대차 노사는 임단협과 타임오프 문제로 8일 상견례를 하는 등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간 상태였다.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고인의 주검은 사망 장소에 그대로 남겨진 상황이다. 박씨의 유가족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현대차 쪽의 책임 있는 답변이 있기 전에 주검을 공장 밖으로 내보내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아산공장 노조 현장위원회는 “유가족이 △박씨의 열사 인정 △산업재해에 준하는 대우 △유서에서 실명으로 거론된 회사 관리자 2명 처벌 △고인의 아내 현대차 정규직 채용 등 4가지를 회사에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가 이날 오후 2시께 강제로 박씨의 주검을 경찰에 인도하려 해 노조는 항의의 뜻으로 노조원들에게 라인 가동 중단지침을 내려 오후 2시 25분부터 부분파업을 벌이기도 했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81997.html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