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노사충돌 사건과 관련해 한진 측이 마침내 배우 김여진씨를 비롯, 집회 참가자 5명을 고소했다.
1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이 집단 건조물 침입 혐의로 고소한 5명중 김여진씨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미신고집회, 해산명령불응)과 집단 건조물 침입,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여진씨는 11일 오후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진행된 희망버스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날 부산 영도조선소에 도착한 그는 크레인 위에 올라가 노조원들과 함께 시위를 진행하다 경찰에 소환되기도 했다.
한편, 부산 서부경찰서는 14일 시위중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로 집회 참가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부산지법은 시위 주도자가 아니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소비자연합타임스 김유미 기자(youmiy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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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