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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제1강부터 오늘인 6월 15일 제6강까지의 공개특강이 라디오21 공개홀에서 있었는데...신청은 2강~6강인데...결국 들은 건 마지막 6강인 오늘이었다.핑계지만 신청을 해 놓고도 개인 일정때문에 미루다가 오늘은 마지막 강의라고 해서 꼭 듣고자 찾아갔었다.
오늘 강연을 듣고 나니 제1강부터 제5강까지 못 들은 게 후회가 될 정도다.인터넷 동영상으로 다시 봐야 할 듯~
오늘 마지막 강연 제목은 "노무현은 우리의 미래다: 아직도 메시아를 기다리는가?"였다.
평소 김병준 전교육부총리님의 언변이 훌륭하다는 것을 알았지만...이렇게 유창하게 말씀하시는 분인 줄은...직접 듣고 오니 실감이 날 정도...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1시간 강연을 듣고...나머지 30분은 질문시간이었는데...
나도 질문이 있었기는 했었다. 하나는 참여정부때 왜 국립대법인화를 추진할려고 했는지였고 또 하나는 유시민과 손학규에 대한 평가에 대한 질문이었는데...
카메라 울렁증이 있어 차마 질문을 던지지 못했다. 국립대법인화 문제는 꼭 질문을 하고 싶었지만...낯가림증때문에...유시민과 손학규에 대한 평가를 물어보는 것은 유시민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유도하면서 손학규에 대한 부정적 답변을 유도하기 위함이었는데...괜히 긁어 부스럼내지 싶어 그만 뒀다.
국민참여당에 대한 입장을 물어보는 질문이 있었는데...어쨌든 만들어진 정당인데 본인이 가타부타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저런 질문도 민감한데 유시민,손학규에 대한 평가를 물어봤다면 분위기가 더 싸늘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강연 주 내용은 노무현대통령이 산화(?)하시면서 우리들에게 너무 많은 씨앗들을 뿌려주고 가셨다는 것이고...노무현대통령을 정치상품화하는 것에 반대하며...노무현대통령은 늘 정치하면서 관용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셨고...
노무현대통령은 토론과 담론을 좋아하시는 선생님같은 기질이 있으셨다는 평가도 하셨고...우리가 주체가 되어 세상을 바꿔나가야 한다는 걸로 강연을 마무리 지었다.
막판에 기념촬영이 있었는데...카메라 울렁증때문에 그냥 먼저 나왔다.
좋은 강연을 듣게 해 준 라디오21에게 감사드린다. 종종 더 좋은 강연을 계획해서 많은 시민들을 토론과 담론의 장으로 이끌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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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