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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 ㅋㅋㅋ
中 부동산시장 붕괴임박
중국 부동산 가격 급감으로 부동산 시장에 과도한 차입여부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부동산 시장침체로 인한 거품논란이 일면서 일각에선 차입금이 드러난 것보다 많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싱가폴 국립대학의 부동산 이코노미스트인 용헝 덩은 지난 2009년 중국 주요 8개 도시의 주택경매가격이 중국 국영기업들의 과도한 차입금으로 전년비 2배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투자자들이 은행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적어 미국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부실사태와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중략)
2달전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중국 부동산 거품을 부인하던 애널리스트 니콜라스 라디도 최근 이를 인정하며 중국 경제에 “매우 중대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이코노미스트들 역시 비슷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니코스 어소시에이츠의 제임스 채노스도 현재 중국 부동산 시장이 붕괴 직전에 다달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리인상과 함께 부동산에 대한 높은 세금으로 수많은 매물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부동산시장의 붕괴는 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지적했다. 직접적으로 중국 건설, 철강, 콘크리트, 전기산업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 아울러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절반은 부동산 시장과 연관돼 있어 부동산 시장 붕괴에 따른 영향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최근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중국 국영기업 중 14곳이 부동산 매매를 중단했으며, 올해 안에 20곳이 부동산 시장에서 발을 뺄 것으로 보여 시장붕괴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자국 은행 및 기업들의 이익을 위해 물가상승(인플레이션)률보다 낮은 수준의 금리를 유지했다. 이 때문에 중국 투자자들은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기 시작했으며 공급이 수요를 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지난 2006~2010년간 중국 주택투자의 규모는 중국 GDP의 9%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중국내 주요 도시들 부동산 가격은 2배로 뛰었다. 이후 3~5년동안 대체 투자대상으로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며 부동산 가격은 정점에 달했다고 UBS의 이코노미스트 왕 타오는 말했다. /ys8584@fnnews.com김영선 인턴기자
경제 개념의 쌩기초를 익히기에 적절한 기사네요. 훈장질에는 존댓말이 오히려 편하니 존댓말로 하겠음돠. ^^
일본의 부동산 거품이 터진 것이 10년.. 아니 20년이 다 되어 가죠. 그 과정을 보면... 1. 프라자 합의로 엔고가 됨. (고금리) 2. 엔고가 거품을 유발함. -> 부동산 광풍. 그리고 제조업은 도요타 쥐어짜기로.. 3. 거품이 터지면서 이자율은 급락. 제로 금리 수준으로 떨어짐. 4. 그래도 경기는 안살아남. 5. 그래서 재정파탄을 무릅쓰고 삽질경제로 돌입. 그래도 경제는 계속 빌빌...
이 일련의 과정을 미국이 다 보아 왔슴다. 수많은 천재 경제학자들이 철저하게 분석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역시 2008년 부동산 파생상품에서 빵꾸가 나면서 잘 나가던 '신경제'가 과거의 추억이 되어버립니다. 이와 똑같은 일이 유럽에서도 반복됩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 나라들이 하나같이 제조업 경쟁력 대비 과도한 거품질을 일삼던 나라들이죠. EU로 들어가면서 자국통화가치 보다 고평가되는 유로를 쓰니까 제조업은 더 어려워 지고 고유로를 바탕으로 거품질이라는 쉬운... 그러나 죽음으로 가는 길을 택한 것임. 물론 누가 먼저냐의 차이지 독일 프랑스도 결국 같은 운명으로 갑니다. 궁극의 문제는 항상 반복하지만 소비부족이니까...
자.. 경제 산수에는 예외가 없드시 이제 중국도 슬슬 조짐이 보입니다. 이 세상에 내노라하는 천재들이 한둘이 아닌데... 왜 모두들 일본 실패의 전철을 따라갈까...? 이것도 결국은 소비부족이 원인입니다. 그리고 소비부족을 극복하는 길은 거품질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임다.
거품질이 뭐냐... 자기 소득보다 더 소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왜 자기 소득보다 더 소비하게 하느냐... 자기 소득만큼만 소비하면 국가 경제가 소비부족을 벋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걸 명확히 이해해야 함.
소비자가 자기 분수껏 소비하는 자본주의 국가는 존재하기가 어렵슴돠. 그게 가능하려면 외부로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져야... 하지만 외부의 구매력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이것도 영원한 방법이 못된다는...
그래서 나온 것이 바로 거품질입니다. 거품질이란 현재의 소득 뿌라스 미래의 소득까지 미리 당겨서 소비하게 하는 것입니다. 계속 거품을 키우면 소비부족의 문제는 단박에 해결되는 것이죠. 단... 미래 소득이 예상대로 현실화된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 믿음이 깨지면 거품 시스템은 박살남.
이걸 국제경제 관점에서 보면 기축통화 국가의 통화팽창에 의한 거품질이 되는 것이고... 한 국가의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내수시장 거품질이 되는 것임다.
제가 내수=거품질이라고 반복해서 말하는 것이 그 때문이죠. 거품없는 내수는 금방 밑천이 소진됩니다.
그럼 소비자들로 하여금 미래의 소득까정 땡겨서 소비케 하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 무엇일까요? 바로 부동산이죠. 부동산은 일반적인 서민의 경우 '평생의 소득'을 한꺼번에 다 쏟아부어서 구매하는 것이죠. 과거의 소득, 미래의 소득을 모두 묶어서 말임다. 미래의 소득은 '대출'이라는 이름으로 땡겨지게 되고...
그리고 부동산은 건설회사만 연관된것이 아니고 위에 기사 본문에서도 언급되드시 철강,전기,목재 등등 다양한 산업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동차가 수만가지 부품으로 만들어진다고 하지만 덩어리로 보면 일반적으로 부동산과 연관된 산업규모가 더 크다고 할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어느 나라든 부동산 거품의 유혹을 떨쳐 버리기 힘듭니다. 그리고 부동산이 무너진다는 것은 그 후방산업이 같이 무너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부동산 과열단계를 내수거품질의 마지막 단계로 이해하면 됩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고도화된 자본주의 국가중에 부동산 거품질에서 가장 자유로운 나라가 바로 독일입니다. 부동산 거품질 대신 어마어마한 수출경쟁력을 택하였죠. 물론 바람직한 선택입니다만....독일 내수 경제가 만성적 침체상태이고, 실업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부동산 거품질이 나쁘다고 하지만... 나쁜 짓 안하고 버티기도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미국의 구매력이 무너지면 독일도 버틸 수 없습니다. 결국 독일도 때가 되면 다른 나라들과 똑같이 부동산 내수거품질을 택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물론 독일보다 일본이 먼저 무너지겠죠. 거품 붕괴 이후 도요타식 쥐어짜기로 근근히 버티고 있는데.. 미국의 소비가 축소되면 독일보다는 거품이 이미 터져버린 일본이 먼저 망할 수 밖에 없슴다.
지금 중국의 부동산이 간당간당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중국 자본가들의 이윤을 찌그러져가는 미국시장 만으로는 충분히 보장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부동산 거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중국도 이미 부의 재분배 갈등이 너무 일찍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초기 자본주의 시대에는 식민지 개척이라는 방법도 있기에 내부의 모순을 수출로 해결할 수 있지만, 중국은 애초부터 미국시장을 포함한 해외수출시장으로 부터 출발했고 지금은 이 밑천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이죠. 자본주의 선배들과는 전혀 다른 입장. 그런데 수출의 대안이 되어야 할 내수 부동산이 벌써 망가지기 시작한다는 건 중국으로서는 끔찍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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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