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쁘다 좋다 / 옳다 그르다 이전에 바로 알고 난 연후에 이유라도 알고나서 칭찬이든 욕이든 하자는 취지에서 공부하는 중... )
미국기업의 마케팅전략과 한국대형교회 전도수법은 동일한데 원조는 한국이다. 서구뿐 아니라 일본까지 선진국에서는 교회가 쇠퇴일로로 접어드는 와중에서도 한국에서는 굿굿하게 교회 신도수는 증가하고 교회세력은 날로 번창해서 이명박장로의 권력장악에 결정적인 일등공신으로까지 커 온 비결이 있다.
문선명의 통일교 전파과정도 대한민국이 이 분야에서 원조격임을 내세우는 한 증거로서 내세울 수 있다. 통일교 교리의 시시비비, 정통과 사이비종교논쟁 말고, 전파수단만을 놓고 보면, 마케팅과정과 원리라고 일컫는 기본교리를 알면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통일교의 기본교리는 한국불교 그 중에서도 대승불교의 반야심경과 일맥상통한다.( 이부분은 전문성 있는 분의 의견과 내 짜른 지식을 합쳐 언젠가 이야기 할 부분으로 남겨놓고....) 경제적으로 후진국인 한국에서 주창한 원리를 선진국인 일본 미국 독일 등에 전파하는 과정은 미국식 마케팅 기법이었고.....
기독교의 원조격인 유럽에서 교회가 사양화된것은 오래전 60년대부터 시작해서 80년대로 오면 명맥만 유지하다가 최근에는 중대형교회는 물론 소형교회까지도 신도수가 계속 감소하여 유럽의교회는 유휴시설/빈집 재활용 뉴스거리로 이따금 그 소식을 알 수 있을 뿐이다.
미국교회도 사양화에 접어 드는 듯 하다가, 1970 년대 들어오면서 교회들이 기업마케팅 정신으로 무장하여 신자를 고객마인드로 대하며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와 품질(?)관리에 에프터서비스까지..
80 년대에 2천명 이상 대형교회는 10 여개에 불과했으나 90년대에는 250 여개, 2003년 기준으로 740개가 되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 ( 1993년 뉴욕발행 기독교연감 자료)
한국의 교회 역시 1960년대 부터 '시장' '경쟁' 의 이른바 마케팅 전략이 도입되면서 신도수(고객)늘리기가 시작되어 30 년만에 세계50대 교회중 23개가 한국교회이고,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단일교회로서는 세계 1위 에다가, 세계 5大교회 중 한국교회가 3개라는 실로 유래없는 눈부신 성공(?)을 거두게 된다.
한국교회나 미국교회나 성공비결은 기독교 교리의 우월성이 아닌 마케팅기법의 성공에 있다. 사례를 들면 지면이 모자라고 지루할 것 같아 한가지만 ....
눈팅냥이 쓴 교회에서 예비목사와 결혼하기, 사모되기 라는 생활방 글이 그 대표적인 마케팅 사례다. 기업의 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이 미래고객, 잠재고객에 대한 광고 이미지 전략인데, 대형교회에서는 유능한(공부성적 좀 되고, 외모도 좀 되는) 미래고객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집안이 가난한 유능한 젊은이가 있으면 장학금, 유학자금 명목으로 투자(?) 도 서슴치 않는다. 당근 주변 미혼여성들에게 그 분위기 감지되고, 결과는 미래고객(예비목사), 잠재고객(주변여성과 장래의 자녀)에 대한 기업이미지 광고전략과 동일한 효과를 거둔다, 투자대비 효과 만점이다.
다시 제목으로 돌아와서 한국교회의 목사, 특히 대형교회 목사일수록 타종교에 대해 유난히 배타적인 이유가 무엇인가? 그 이유는 종교에 시장논리 도입 이지 싶다. 시장통에서 자기 물건 팔려는 장사꾼 모습을 연상하면 되겠다 "투자대비 수익 최대화 " 이려면 신도수(판매) 늘리기, 신도 빼앗기(시장점유율 신장) 등 당연히 배타적이어야지... 금방 이해되지 않나?
한국사람들의 대학간판에 대한 집착과 교육열도 그 한원인인데 신학대학양산으로 목사 數, 미국유학 신학박사 숫자가 지가나치게 증가하다 보니 제 몫(=교회=신도) 챙기려면 자연히 타종교나 카톨릭에 대해서 배타적일 수밖에 없다. 신도수 확보의 경쟁논리는 신학대학 중심으로 학연을 형성하여 예장, 기장, 감리 등 대학이 다른 타종파에 대해서까지도 경쟁으로 흐를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조선시대에 한반도에 들어온 선교사가 미국선교사가 많은데 미국종단에서 배타적이고 보수적인 성경無誤설(오류가 절대없다는 절대주의자들) 신봉자를 波韓한 것도 그 한 이유이고 열강들의 당시 식민지 정책과 관련해 보면 영국.프랑스 독일 미국의 선교사들이 조선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듣기보다는 미개한 후진국을 한수 가르친다는 고자세가 오랜세월 지속, 버릇이 되다 보니 지금도 배운다 는 건 상상조차 못하고 오로지 가르쳐야 한다 는 신념(?)..... 그러다 보니 당연히 매사에 훈장질하는 배타적성향이 강하게 남아있다(내가 훈장질 지나치게 싫어하는 여러가지 이유중 이것도 한 요인이다)
쓰다보니 기독교 나쁘다.. 이리 흐르는 것 같아... 이건 아니다.. 아직 공부중이다 는 증거로
대한민국 교회에 대해 좋은 인상 가지고 있는 역사적 사실 하나....
일제강점기에 31 운동 독립선언서 작성 33인중 만해 한용운 외 모두 변절한 역사는 다 알고 있을테이지만... 1945년 미국에 의해 해방되기까지 악착같이 변절하지 않고 끝까지 일제와 대립각을 세운 민족정신 투철한 분들 중... 지금 우리가 ..보수적이다, 배타적이다, 폐쇄적이다 고 비난 하는 그 기독교 종파의 선배들이 많았다 는 건 객관적 사실이다. 수꼴 주제에 보수 참칭하는 최근 기득권들 말고, 보수다운 보수, 민족을 우선하고 나라를 우선하며 일제와 악착같이 싸운 보수에 기독교의 보수종파사람들이 많았다는 것.... 이것도 인정해야 한다.... 세상에 공짜 없다.
|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