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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라는 새로 선 본 매력남
“헤어진 부인은 굶어죽기 직전인데도 끝까지 사과하라고 소리 지르지, 아이는 계속 빽빽 울어대지. 새로 선본 사람은 가문도 인물도 좋지. 그러니 안 흔들릴 수가 있나?” 한겨레
-->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통합을 논의하는 ‘진보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연석회의)가 지난 5월27일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고 끝난 뒤 민주노동당 관계자가 한 얘기다. 지금 상황을 너무 잘 비유했다.
참여당-민노당 통합은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세력의 통합
진보 양당의 수임기구 간 논의는 흐지부지될 것이 분명합니다. 민주노동당 지도부에게 이 논의는 개혁세력과 손잡는 데 활용할 좋은 카드일 테죠. 노력했는데 안 됐다, 국민의 열망을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 개혁세력과 손잡겠다는 식으로 말이죠. 국민은 환호할 테고, 우리는 찌그러들 밖에요. 무엇보다 문제는, 연석회의가 유명무실해진다는 겁니다. 바로 이것이 저들 자유주의-민족주의 세력의 노림수입니다.
참여당-민노당 통합은 '좌파 뺀 진보'
제일 좋기는 연석회의를 무력화하는 겁니다.(그래 시종 진보신당이 합의문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걸 부각하는 겁니다) 어떻든 우리 당과의 통합을 무산시키는 것만이 연석회의라는 걸림돌을 치우고 국민참여당과 폼 나게 합당하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바야흐로 ‘좌파 뺀 진보’가 등장하는 겁니다. 레디앙
--> 진보신당 당원이 쓴 글이지만 참여당과 민노당을 자유주의와 민족주의 세력으로 본 건 맘에 든다. NL계 민노당이 최근에 사회주의 강령을 삭제했으므로, 앞으로 사회주의는 PD계 진보신당이 계승하면 된다. 그래서 통합진보정당이 "좌파 뺀 진보"인 것도 말이 된다.
경남, 부산, 울산은 변화가 시작되는 곳
그(문재인)는 "영남, 그중에서도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에서 야당의 약진이 내년 대선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며 "전국 차원의 연대와 통합이 되지 않는다면 이 지역차원에서만이라도 연대를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경남,부산,울산 인구(750만)가 대구, 경북(550만)보다 인구가 많다. (전남,전북,광주는 500만) 민노당의 조직도 상당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산도 있고 통합진보정당이 성사된다면 이곳에서 선전할 것 같다. 지역 감정 이야기 하는 건 아니고, 한나라, 민주, 통합진보당으로 천하를 3분 하기 전에 영남을 2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면 진짜 큰 변화가 올 것 같다. 만일에 유시민+이정희+문재인 연대라도 이루어지면 거의 석권하지 않을까 싶다.(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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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