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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10712n15954
이명박 대통령의 개념찬 발언 '해병대 사태, 젊은이 부적응 탓'
저라면
'[논평]군통수권자 이명박 대통령의 인식이 제일 큰 문제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발생한 해병대의 총기사고에 대해 “체벌 자체보다도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이 군에 들어가 바뀐 환경에서 적응하는 과정에서 정신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더 큰 원인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참 기가 막힌 말이다. 젊은이들이 군에 들어가 바뀐 환경에서 적응을 하라는 것인데, 체벌이 적응해야 마땅한 환경이란 말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군통수권자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열악하고 가혹한 군복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이들에 의해 큰 사고가 일어났다면 그 원인을 돌아보고 개선을 하는 것이 이치에 맞는 행동이다. 그런데 환경을 개선하기는커녕 건강한 몸으로 자라서 국가를 위해 인생의 황금기를 바치는 젊은이들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식수준이 너무나 한심스럽다.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인식이 이런 식이라면 군복무환경의 개선은 저 멀리 딴나라의 이야기로나 치부될 것이 뻔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힘들게 군생활을 하는 이 땅의 젊은이들 가슴에 못을 박은 해당 발언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이번 해병대 총기사고의 책임자들을 확실하게 문책하라.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평소의 이명박 대통령이라면 ‘내가 군생활 해봐서 아는데...’라면서 말문을 열었을터인데, 그럴 기회가 없었으니 말이다. 그나마 이 정도로 이야기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라고 논평을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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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