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가 가족을 위해 밥짓고 빨래하고 청소하면 국민소득(언론경제=먹물경제)에 계상되지 않고, 빨래는 세탁소에 맡기고, 청소는 도우미 부르고, 밥은 식당에서 해결하면 경제(국민소득) 가 성장한다. 거나
공해를 아예 배출하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 경제나 국민소득 제로인데.. 공해물질 소음을 열심히 배출하는 것도 경제성장에 포함되고, 그 공해 제거하느라 엄청 고생하면 경제성장 따블~~로 계산하는 사례
등등... 많은 예가 있다. 고 이야기 한적 있는데... 이번에는 ---------------------
일자리와 돈벌이 / 일한다 와 돈번다 에 대한 언어 혼선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보자. (문예방에 faith 와 belief 의 차이처럼)
"무심코" ..내 뱉는 말. ... 이거 무서운 거다. 생각하고 의도를 가지고 하는 말에는 의외로 사람들이 쉽게 움직이지 않는 반면, 생각없이 = 무심..히 듣고 말하면서 "당연 한거 아냐?" 하는 말들에 우리는 쉽게 움직이고 열심히 실천한다. 박정희가 국민교육헌장이란걸 제정해서 학교와 직장에서 전국민에게 수년동안 강제로 외우게 하고, 새마을 운동이라는 관제시민활동을 통해 근면 자조 협동 그렇게 외쳐도 교육헌장 그 좋은 말과 새마을운동의 근면 자조 협동이 실천되었는가? 의문이다.
그러나 '잃어버린 10년' 운운 부터, '일자리창출' '사람이 일을 해야지... 놀고 먹으면 되나?' 이런 카피적인 일상적인 말들이 국민교육헌장 새마을 운동보다 십배백배 더 무서운.. 파쇼/광신도 종교집단/국수주의 나치로 갈 수 도 있는 무의식(=행동 실천이 따르는 무서븐 말들)이다.
명박이 동창들이 국민세금을 지들 호주머니 채우기 위해 골방에 모여 열심히 의논한다. 이것도 일자리이고 열심히 일(합법적 도둑 강도질)한다. 고 대다수 사람들이 인정한다. 그러믄서, 사람은 일을 해야지... 놀고 있네. 진짜 놀아라 제발...
과힉이 발달하고 신기술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데.... 일자리 창출? 대국민 사기극이다. "한번 생각하면 누구 보이고 두번 보면 노무현입니다." 는 예전 선거카피 문구 떠오른다.
자영업자 비중이 OECD 국가 평균의 2 ~ 3배 인 한국현실에서 일자리창출? 자영업창출 열심히 하면 할수록 그나마 제밥벌이도 어려운 기존 자영업자 두번 세번 죽이는 구조적 모순은 제쳐두고 일을 해? 돈벌이 열심히 하라고? 누구 죽이려고.... 무얼... 어떻게..?
혹, 시골에 살면서 미꾸라지 잡아서 세숫대야에 담아 본적 있으면 현재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의 모습이라고 보면 된다. 세숫대야에 물 한바가지(파이)밖에 없는데 ..미꾸라지 수십마리 파닥거리는 모습... 상대적으로는 그래도 자영업자가 지금보다는 좋았던 참여정부 시절에 주구장창 지들이 무슨 재벌이나 사업가라도되는 듯이 사용자행세 하며 한나라치들과 냄비 솥뚜껑 들고 지롤하던 모습 생각하면 고소하다 하려다가도 그래도 한국경제의 구조적 모순 생각하면 마음 아프고 불쌍한 건 사실이다.
열심히 일하는게 아름답다? 노예제도 세습화하려는 무의식카피다. 사람은 원래 아름다운거다. 놀든 일하든 잠자든...
이웃에 홀로사는 노인의 말동무되어 주면서 빈둥빈둥 논다(?) 장마철 이용해서 공해물질 몰래 강에다 쏟아붓느라 남들 다 자는 밤에 잠도 못자고 열심히 일한다(?)... 아름답다?
일하다와. 논다 는 원래 경계없다. 노예제도가 도입되면서, 국가 라는 파쇼가 등장하면서, 통제 가능한 제도권을 구축하기 위해 국민계몽적인 냄새가 강한 단어가 일자리, 실업자 구분이다. 솔직해지자. 일자리와 실업자가 아니고... 돈벌이 와 돈벌이없음 의 차이는 아닌지?
<숲해설가> 라는 일이 있는 줄 최근에 알았다. 어린이들을 숲에 데리고 가서 다람쥐 개구리.. 온갖 숲 동물들과 온갖 꽃과 식물들 이름도 가르쳐 주는 보람되고 재미있는 일이다. 돈 안 받고 그 런 일 하면 노는 것이고.. 돈 받고 그 일 하면 일자리창출인가?
소외되고 외로운 사람과 대화하며 놀면 백수이고, 엉터리 미국신학박사학위를 돈주고 사와서 유력한 건설회사 사장이나 고위공무원들 신자로 확보하여 재개발정보 빼내고, 목 좋은 땅 확보하여 국민들 돈 은행 통해 빌려서 대형교회 짓는 목사들은 일자리 있어서 실업자 백수 아니어서.. 일하는 모습 참 아름답다 그려.......
오늘 아침 커피 한잔 마시며 ' 커피 속에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힘든 노동이 있다' 는 지적이 떠올랐다. 한가한 아침 느긋하게 커피 한잔 하는 여유있는 모습과 아프리카어린이들이 뙤약볕에서 일하는 모습.... 어느 쪽이 아름다운가? 노동이 아름답다 고랴... ______________________
돈벌이와 일, 일자리는 전혀 차원이 다른 말이다. 그런데도 무심코 아무 생각없이 일자리=경제활동=돈벌이, 이리 오해하고 살아 간다. 사이비종교의 맹신도보다 더 나쁜 맹종이다.
사람은 돈 벌 수 없다. 돈이 돈을 번다. 진리다. 사람은 돈을 쓰는 존재다. 노는 주체이지 일하는 주체가 아니다. 과학문명이 발달하지 않았던 이집트나 중국황하문명시절, 중세의 라티푼디움 집단농장 시절, 신라 고려 조선 농경시대의 이론을 마치 대명천지 스마트폰 시대에도 고집하는 꼰데들...
미군부대에서 헤밍웨이가 누군지도 모르는 무식한 탱크운전병의 연봉이 1 억원인데... 세익스피어의 시를 이해하는 영문과 출신 카튜사가 탱크 지나간 자리에 잔디 보수하며 100 분지 1 봉급을 받는다... 노동이 뭔데?...땀흘려 일한 만큼 받아가는 댓가.. 열심히 일해서 돈 번다구랴...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