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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유빠스 창단이래 첫 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소식을 접하고, 이례적으로 본글로 아래와 같은 축하의 글을 하사하셨다.
▲ 외야수 9번타자라도 끼워 달라는 말씀이시다.
뭐, 댓글 반응이 대단했다.
암튼 회원들 백날 뛰어봐야 유시민 컨텐츠 하나 능가할 수 없단 걸 또 한 번 느꼈다.
그 해 3개팀이 참가한 시민광장 야구대회(U리그)에서 우승하고,
▲ 시구하는 유시민(투구폼이 괜찮다)
다음 해 4개팀이 참가한 U리그에서 유시민을 유빠스 팀으로 전격 입단시켜 토너먼트 첫 경기에 선발 2루수 8번타자로 기용하였다. 오래 우려 먹을 수 있는 명분을 선택한 것으로 그 당시 핸섬한 감독의 위대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한다.
▲ 던지고 치는 유시민
타격성적은 유격수 뜬공, 우익수 뜬공.
수비는 유시민의 예측대로 타구가 오지 않았다.^^
우리팀이 아슬하게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줄 차례였다.
감독 : (지쳐보이는 유시민에게) "체력 괜찮으십니까?"
유시민 : (눈빛 작렬 한방 쏘시며) "괜찮다."
감독 : (긁쩍거리며) "의원님 선수가 많으니까 교체 좀.."
유시민 : (눈빛 작렬 한방 또, 쏘시며) "오, 그래"
▲ 대구에서 열린 경기였는데 엄청 더웠다.
유시민은 분명 풀타임 선발 출전을 강력히 원하신 눈빛이었다.
그러나 다른 선수도 뛰고 해야 되서 교체를 결단하였다.
▲ 유빠스 18명 참가.
이후, 팀은 역전패.
유시민님 끝나시고 공개적으로 뒤끝작렬하신다.
"내가 교체되고 나서 유빠스가 역전패 당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빠스는 당당히 꼴찌.
우승을 예상하고 우승기념 현수막까지 제작, 지참해갔는데 말이다.
개쪽사진 아래에.
▲ 우승한 것처럼 웃으며, 화이팅하며 찍었다.
정치와 야구의 기묘한 동거의 최초 야구단, 시민유빠스
전국대회가 열리는 신설 녹색 그라운드에서 노랑 바이러스 퍼뜨릴 수 있도록 많은 추천 부탁한다. 순위 싸움 너무 치열해서 한표한표가 진짜 소중하다. 몇시간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든 추천 무너지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
봉팔러들, 29위 안짝으로 꼭!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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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