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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에 그다지 호감 가지고있지 않다. 그네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에는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많지만 그네들이 지향하는 가치에 동의하고 의도의 진정성에 동의하기 때문에 그리고 유시민이 이야기하는 민주정부 시기에 쌓인 '감정의 골짜기'를 해소해야겠기에 참여당이 통합진보당에 합류하는 것에 기꺼이 동의한다.
그런데 걱정이 있다. 통합진보당이 출범한 이후에도 노.심.조 가 했던 행태를 반복한다면? 근거없이 같은 당 동지를 종북주의자라고 매도하고 대한민국 현실에 맞춘 통상정책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신지유주의자'라고 매도하고 걸핏하면 기회주의 무슨무슨 주의 배신자 어쩌구 저쩌구... 생각만 해도 골이 찌끈찌끈 하다.
통합 진보당 만들어서 이런 모습 국민들 앞에서 보인다면 어떻게 될까?
자신들은 소위 진보통합대중정당에 합류하는 것을 상정조차 하지 못하는 주제에 누구는 되네 누구는 검증을 해야되네 하는 헛소리를 늘어놓는 노.심.조. 는 진보통합대중정당에 합류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실상 참여정부 시절의 과도한 비난의 중심에 그들이 있었고, 민노당에 대한 종북논란에 불을 지핀 당사자도 또 그들 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참여당이 과거의 비정규직 정책이나 대 농민정책에서 미흡했던 부분에 반성을 했다면 제대로 된 진보정당이라면 그 답례로 자신들이 참여정부 시절 가혹하게 반대하고 매도했던 부분에 대해 되돌아보면서 앞으로 잘해나갈 것을 국민들 앞에 보이면 아름다울 것이다. 진보입네 하면서 국민들을 가르치려고 들고 쥐뿔도 없는 주제에 우월감을 가지고 누구를 심판하려는 자세는 이제 사라져야 할 진보진영의 구태라고 규정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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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