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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본주의하는 동네가 그렇지 뭐...
<연쇄 테러범,'극우 민족주의' 성향 농후'>(종합)연합뉴스 | 황정우 | 입력 2011.07.24 00:33
반(反) 이슬람 다문화주의 비판 글들 올려
(브뤼셀=연합뉴스) 최병국 황정우 특파원 = 노르웨이 사상 최대의 연쇄 테러범으로 지목된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32)은 보수적 기독교인이라고 노르웨이 경찰은 밝혔다.
노르웨이 경찰 대변인 로저 안드레센은 23일 기자들에게 용의자가 인터넷사이트에 올린 글들에 비춰보면 그는 "기독교 근본주의자"이며 정치적 성향은 "우익"에 기울어져 있다고 말했다.
앞서 스에니눙 스폰헤임 경찰서장은 현지 공영방송 NRK에 용의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글들은 "그가 극우, 반(反)이슬람 시각의 정치적 성향이 다소간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언론매체들은 브레이빅이 극우 민족주의 성향의 농산물 재배업체 사장이라고 보도했다.
아프텐포스텐과 VG 등에 따르면, 노동당 청소년 캠프 테러 현장에서 체포된 브레이빅은 온라인 게임과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평범한 금발의 젊은이로 주변에 알려져 있다. (중략)
그는 이슬람과 노르웨이 정치현실에 매우 비판적인 우파 민족주의자다. 비밀 결사조직인 '프리 메이슨' 회원이라는 보도도 있다. 그의 어릴 때 친구는 VG 신문에 "브레이빅이 20대 후반부터 민족주의에 빠진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온라인에 논쟁적인 글들을 자주 올렸다"고 밝혔다.
브레이빅이 온라인상에서 한 논쟁 중에는 노르웨이 정치 현실을 매우 보수적인 입장에서 비판하는 것들이 많다. 자신을 보수적 기독교인이자 민족주의자라고 소개하고 다(多)문화주의에 강력 반대한다고 밝히는 글들도 있다. 다문화주의는 이슬람권 이민자 등 종교와 문화가 다른 사람들을 포용하고 잘 어울려 사는 것을 뜻한다.
그는 또 이슬람 비판 성향의 뉴스와 논평들을 다루는 노르웨이 국내 사이트인 '도쿠멘트(Document.no)'에 많은 글을 썼는데 "언론이 이슬람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한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 게시물에서 그는 "오늘날의 정치는 더이상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 구도가 아니라 민족주의와 국제주의 간의 싸움"이라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민족주의자들의 사고방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브레이빅은 페이스북 계정의 자기소개(프로필) 난에서 독신이며 대학을 졸업하진 않았으나 경영학과 역사학을 약 1만4천500시간 독학했는데 이는 경영학 학사와 역사학 석사 과정에 해당된다면서 재정학과 종교학도 3천 시간을 공부했다고 밝히고 있다.
트위터에 남긴 문제의 메시지는 "신념을 가진 사람은 이익만 좇는 10만 명의 힘에 맞먹는다"는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말이었다.
브레이빅이 스웨덴 신나치 인터넷 포럼 회원이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극우세력 활동을 모니터하는 스웨덴 스톡홀름 소재 `엑스포 재단'(Expo foudation)' 미카엘 에그먼 조사원은 "브레이빅의 이메일 주소를 지닌 필명이 2009년 신나치 인터넷 포럼에 프로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브레이빅은 또 1997~2007년 진보당 청년조직 회원과 2004~2006년 진보당원으로 활동했었다.
프레레딕 파르베르 진보당수는 "그가 진보당원이고 일부 활동에 참여했지만 2006년 또는 2007년에 탈퇴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이민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를 추구하며 다문화주의를 지향하는 집권 노동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끝)
살인자가 말은 청산유수네..ㅋ
"오늘날의 정치는 더이상 자본주의 대 사회주의 구도가 아니라 민족주의와 국제주의 간의 싸움"
민족주의 대 국제주의로 가는 건 맞긴 맞는데... 근데 그 밑바탕을 알아야... 신나치 인터넷 포럼에 프로필을 만들었다고라... 나치든 똘레랑스든 간에 기본은 자본주의라는 같은 대전제 하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치: 우리 민족이 주인노릇하겠다...우리 민족은 고귀하니까... 똘레랑스: 물론 주인은 우리지만 니들이 원가가 싸게 먹히니까 같이 끼워줄께...
즉 둘다 자본주의 착취구조를 바탕으로 깔고 간다는 거. 그러다 일부가 주인자리에서 밀려날 것 같으면 그 부류들은 똘레랑스에서 나찌로 급선회. 자기의 이익을 전제하지 않은 똘레랑스는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음. 유럽 사기질에 속지말아야.
자본주의를 바탕으로 민족주의 떠드는 건 과거 제국주의하면서 기독교선교질하던 것과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음. 앞에서 떠드는 소리가 중요한게 아니고 뒤에서 움직이는 진짜 작동원리를 알아야...
내가 여기 글 올리면서 맑시즘이 밑바탕이란 얘기도 들어봤고, 파시즘이란 얘기도 들어 봤는데... 일단 경제의 쌩기초부터 이해해야 함. 자본주의 작동원리와 미래의 필연적 궤적을 알아야 거기서 대안적 철학도 정책도 나온다.
자본주의 + 민족주의 는 당연히 나찌로 흘러감. 그렇다고 대안체제 + 민족주의도 당연히 나찌로 흘러가는 건 아님. 오히려 대안체제가 확립되기 위해서 민족주의가 필요함. 이익의 공유는 지방단위나 글로벌 차원이 아니라 국가단위를 기본으로 해야... 지방단위로 가면 타지역을 착취하는 지역주의로 흐르고. 글로벌 단위의 이익공유는 애초에 실현 불가능함. 그냥 신자유주의로 흘러감.
일단 오지랍과 위선부터 버리고 출발해야... 보편적 인류애의 가면을 쓰고 제3세계를 착취하는 시스템이 아니라...차라리 한 국가/한 민족이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어서 다른 국가/다른 민족에게 모범을 보이면 됨. 모범을 보이는 것 이상은 오지랍임. 우리가 내부 구성원을 착취하지 않고 모두 다 잘 먹고 잘 사는거 보여주면 그만이고... 남들이 따라하든 말든 그건 각자 사정따라... (오지랍질을 못 벋어나는 대표집단이 바로 기독교.)
다문화에 연연하는 부류들은 기존의 착취적 체제를 절대 포기안함. 그들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서민들의 일자리와 평균임금을 깍아 내리는 착취의 종범인 것을 절대 인정안 함. 다문화가 사라지면 자기들이 발 붙일 곳이 없으니... 반대로 자본주의도 좋고 주인노릇도 좋은데 다문화는 싫으면 나찌즘이 되고 괴물 테러리스트가 됨.
이게 바로 살인자 브레이빅의 진보당질 하다 극우 테러리스트가된 배경임.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봐야 착취적 경제시스템이라는 틀을 벋어나지 못한 소치는 빤한 것.
노르웨이라는 나라가 아무리 복지가 삐까뻔쩍한 그럴 듯한 나라라도 기본적으로 제3세계를 착취하고, 미국소비자의 구매력에 기생한다는 대전제는 벋어날 수 없는 것. 그 대전제가 사라져 가면 노르웨이 뿐 아니라 여기저기서 미치광이들이 튀어나올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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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