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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연인들, 허락없이 사랑했다가 사형 위기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 부모가 정해준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 풍습을 가진 아프가니스탄에서 10대 연인들이 남몰래 사랑을 했다가 사형에 처할 위기를 맞았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17살 동갑내기 라피 모하메드(남)와 하리마 모하메디(여)가 그 슬픈 주인공들이다.(중략)
매일 밤 전화로 사랑을 확인하던 이들은 1년이 지나자 혼인신고를 하기로 결심했다.
소년은 차를 빌려 법원으로 몰고갔지만 이 차는 얼마가지 않아 다른 차에 의해 저지됐으며 사람들은 왜 남녀가 같은 차에 탔느냐며 이들을 끌어내 소년을 폭행했다.
군중들은 두 사람이 혼전순결을 잃었다며 돌팔매로 사형시키거나 교수형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단 경찰이 이들을 제지했지만 관습의 힘은 만만치 않았다. 군중들은 경찰차를 불지른 뒤 경찰서에 몰려가 폭동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고 이 불쌍한 연인들은 수감됐다.(중략)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물러서지 않고 있다. 특히 폭동으로 숨진 희생자 가족들은 소녀에게 "죽음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satw@yna.co.kr
신본주의가 얼마나 막가파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는지 잘 알게 해주는 기사. 신본주의자들에겐 국가도 공권력도 없다. 자기네들 가치관만이 절대적일 뿐. 신본주의자들 입에서 다문화니 다양성이니 떠드는 말에 속지 말아야.... 자기들이 주류가 되었을 때는 위 기사에서 보듯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철저하게 탄압함. 선남선녀가 자연스레 사랑할 수 있는데 그것을 '군중' 단위의 폭력으로 제지함.
자비 운운하며 사기치는데...이슬람이 원래 여성의 주체적 인격성/독립성을 인정 안하는 종교임. 인도 힌두교도 마찬가지고... 일신교나 잡신교나 그게 그거....
우리나라의 방글라/파키 애들은 하루 빨리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가끔 파키 남자와 사랑하는 한국여자들 얘기 나오는데... 뭐 자기 인생 자기가 선택하는 거니까 끝까지 후회하진 말기를... 파키스탄에 가서 거기 시댁식구들하고 늙어 죽을 때까정 잘 살면 성공한 셈... 베트남 며느리들은 같은 유교 문화권이라 문화충돌이 상대적으로 덜 할 것.
근데 우리나라도 조선 후기에 유교가 신앙화 되면서 여성의 자율성이 급격히 하락했음. 조선 전기에는 부모 유산도 남녀 동등하게 상속받았는데... 성리학 이기논쟁이 활발해 지면서 오히려 계급고착, 남녀차별고착으로 흘러가.... 각지에 서원이 난립하고 지방행정관 위에서 설쳐대면서 국가재정도 무너지고... 서원이 일종의 신전인 셈이다.
신본주의가 득세하면 국가시스템이 무너진다는 얘기. 위에 아프간 마냥... 국가시스템이 무너지면 남녀간이 자연스레 사랑할 수도 없는 더러운 세상이 도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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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