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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채증액’ 완료됐건만…>불길 못잡은 美 경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질렀다伊·스페인 국채 금리 폭등… 유로화 출범후 최고
국가 채무한도 증액 합의과정에서 드러난 미국의 경제위기에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직격탄을 맞았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이 그리스 추가구제에 합의하면서 수그러드는 듯했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가 미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다시 불거져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 스프레드(유로존 기준금리인 독일 국채금리와의 금리차)가 폭등하는 등 유럽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2일 스페인 국채 10년물 스프레드는 전날 6.180%에서 6.326%로 치솟았다. 이탈리아 국채 스프레드도 전날 5.988%에서 6.165%로 뛰었다. 양국 국채 스프레드는 지난 1998년 유로화 출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스프레드 시장에서 신용도가 떨어져 돈을 빌려올 때 과거보다 높은 이자를 지불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로존 경제 전문가들은 6%를 구제금융 마지노선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재정상황 악화로 그리스 2차 구제금융 합의 당시의 지원 약속을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고,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로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두 나라의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유로존 제3위와 4위의 경제규모라는 점에서 국채위기를 맞을 경우 유럽과 전 세계 경제에 미칠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전망된다. (중략)
올리 렌 EU 경제 담당 집행위원회 대변인인 샨탈 휴스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에 대한 긴급 지원 프로그램 문제가 논의되고 있지 않다"면서 시장달래기에 주력했다. 또 양국이 그리스 2차지원 약속을 하반기에 실제 이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자금조달 비용이 올라가는 만큼 보상해주는 체계가 마련돼 있다"면서 "EU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문가들이 상황을 매우 정밀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양국이 경제개혁과 재정 건전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오애리 선임기자 aeri@munhwa.com
전문가들이 정밀하게 주시한다고 뭐 뾰족한 수 나오냐? 걍 돈 팍팍 찍어서 국민들에게 직접 골고루 나눠주세요. 아. 유로라서 그짓도 맘대로 못하는구나.ㅋ
지금 유럽 꼬라지 보면 마치 고대사의 영역확대를 보는 듯. 그리이스에서 시작 그 다음은 카르타고(스페인) 와 로마. 갈리아 원정을 거쳐 게르만 지역까정 불길이 번지면 상황 끝. 이건 뭐 짜고치는 것도 아니고...ㅋ
그럼 결국 중세 꼬라지로 가려나? 그러지 말고 인본으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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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