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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당사의 첫번째 지역으로 선정된 김포에서는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지금 이동당사 백서가 제작중이다.
내용은 혼자 작업을 할 수가 있어 초안을 만들고 관련된 분들께 검토를 받아 어제 최종안을 마무리 하였다.
그리고, 오늘 표지를 만드는데 도저히 내 실력으로는 허접해서 완성을 할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염치 불구하고 우리 회사 디자인팀 직원에게 살짝 부탁을 하였다. 개략 컨셉만 설명을 해주고 아무도 모르게 작업을 좀 해달라고 당부해놓고....
한편으로 드는 생각이 "이 직원이 유시민 안티이거나, 당나라쪽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다.
가까운 직원들이야 내가 어떤 사람이라는 걸 다 알고 있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 더구나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회사에서 개인의 정치적인 성향을 표한다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그랬는데 조금 전 완성하였다는 전화와 함께 결과물을 보내왔는데 파일 제목을 보니...이럴수가.....
"아자아자유시민.jpg"
이게 뭐야 하고 열어보니 뜨헉....표지가 예술이다.
아마도 이 직원이 유시민 팬인 모양이다. 조만간 밥 한번 사야겠다.
내가 유시민이라는 정치인을 알게된 것도 인연이고, 여기 박봉팔닷컴을 만난 것도 인연인데, 오늘 이 직원을 만난 것은 아마도 유시민을 매개로 하는 우리 모두의 인연인 것 같다.
이런 인연을 잘 지켜나가자...아자....
첨언: 다음 주부터 유시민대표에게는 살인적인 일정이 기다린다고 하는데...우리 모두의 뜨거운 응원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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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