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유시민대표가 맡은 분야는 언론이었다.
유시민대표는 올라가기전 국민참여당의 특유한 노란색점퍼를 착용해서 참여당의 존재를 조금이라도 더 각인 시키려는 그 마음이 너무 애잔하더라.
손학규대표는 “모든것을 내어줄 준비가 되어있다. 팔을 내놓으라면 팔을 내어 놓을 것이며 눈을 내놓으라면 눈을 내어 놓는 각오로 야권단일 정당을 만들어서 정권을 교체하자” 라는 요지의 말을 했는데 과연 얼만큼 믿어야할지...지켜보자.
이정희대표가 발언했는데 있는데 인기가 좋았으며
다음에 창조한국당의 유원일의원의 발언에 이어 진보신당의 조승수대표가 발언에 나섰다.
“김진숙동지가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크레인에 올라가 있고. ..정리해고문제 등에 대한 정책을 준비중인데 힘이없다....그래서 야권이 힘을 합쳐야하는데 통합할 당은 통합하고..연대를 해야할 당은 연대해서 정권을 교체하자..힘을 합치겠습니다.”
그런데..조승수가 연설할 때 관중석에서 야유 또는 고함소리가 터져나왔는데 최근에 진보통합정당과 관련하여 참여당은 진보가 아니기에 통합대상이 아니다. 또 그러면서 5.31합의에 대한 승인도 않고 몽니를 부리고 있는 것에 대한 비판인 것으로 판단된다.
뒤이어 유시민대표가 마이크를 잡자..관중석에서 가장 큰 함성이 쏟아져 나왔다.
오늘 유시민대표는 단상에 올라가자 마자 작심힌 듯 눈에서 광선을 내뿜는 표정을 보여서 앞에있는 카메라기자들의 셧터를 계속 누르게 만들었다. 스마트폰에도 일부 표현되겠지만 내 카메라에 정말 이명박이 보면 소름끼칠 눈빛 사진이 찍혔다. 추가로 내일 올리겠다. ㄴ
청계천광장에서부터 시청광장까지 갔다가 지금 막 집에 들어왔다.
비까지 온데다 밤이 되니 기온이 갑자기 떨어져서
추위가 쥐약인 나로서는 6당대표 연설 듣는 것까지가 한계.
남아있는 다른 분들께 미안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집으로 귀환했다.
유대표님은 언론노조파업에 힘을 실어달라고 사자후를 토하셨다.
난 거의 뒤쪽에 있었는데 울 유대표님연설때 환호가 젤 크더라. 역쉬!!!!
진보세력 통합을 위해,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참여당에게 가루가 되라면 가루가,
먼지가 되라면 먼지가 되어 사라지겠다며
호소하시던 유대표님 말씀에 또 눈물이 왈칵~~
그와중에 오늘 진보신당땜시 정말 열받았다.
저녁 6시쯤 삼성본관쪽에 차를 세워놓고
민주노총 도로점거시위하는데서부터 시청쪽으로 걸어갔는데
예닐곱명의 진보신당측 아해들이
"국민참여당은 진보가 아니다"라고 조끼에 써붙여서 입고 있더라.
나참~ 경찰과 대치중인 그 상황에 써붙여 입을 구호가 그렇게 없었나.
거기다 나중에 시청광장에서 본행사 하는데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을 반대한다"는 유인물을 나눠주더라.
내가 노란 풍선 들고 있었는데 못봤는지.
받자마자 열받아 박박 찢어버렸다.
백기완선생님마저 야권이 모두 힘을 합치라고 격려연설을 하신 마당에
갸들은 정말 그러고 싶나 한심해서..
광장 반대편을 차지하고 북한인권 어쩌구저쩌구 해가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던
무신 50명도 안되는 대학생단체라는 애들과 대체 뭐가 다르나..
오늘 이 자리에서까지 그러고 싶나..
이 모든 것에도 불구, 오늘 젤 자랑스러운 것은
롯데호텔앞 도로시위에서도 시청광장 시국대회 본행사에서도
행사 맨 앞쪽을 가득 물들였던 참여당의 수많은 노란 깃발들!!! ^ㅇ^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