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대표가 지난번에 희망시국대회에서 “민주당이 헌신해야 할 때 팔을 내놓으라고 하면 팔을 내놓고, 눈을 내놓으라고 하면 눈을 내놓겠다. 희생과 헌신의 자세로 나가겠다.”
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사실 대단한 의외였다. 지금껏 진보대통합정당을 추진하면서 또는 야권연대회의를 진행하면서 민주당은 지금껏 한번도 제대로 그에 대하여 반응을 보이거나 자리에 참석을 한 기억이 별로 없다.
그 비근한 예로 5.18전야인가에서 야권연대에 관한 모임에서 손학규대표의 자리가 비어있는 사진이 등장했었지.
나는 예전에 썼던 글에서 이번이 임기가 끝나는 손학규대표의 후임으로 박지원대표가 차기에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물밑의 움직임이 있으며, 그 물밑움직임이 현실화 될 경우 민주당은 호남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지역주의정당의 이미지가 견고화됨으로 인하여 지지율이 빠지고 진보통합정당으로 그 지지율이 이동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런데, 지난 희망시국대회를 끝내고 호남에 연고를 둔 나름의 정치관련 관심이 많은 참여당의 주권당원을 오랜만에 만나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하다가 어쩌면 나의 생각이 틀렸을 수도 있다는...아니 엄밀히 말하면 나의 정치적 판단의 수가 너무나 순진한 면이 있을 수도 있음을 느끼는 발언을 듣게 되었다.
그 지인의 말은 다음과 같았다.
"차기 당대표는 박지원이 될 것 같고, 만약 박지원이 된다면 일대 광풍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 광풍이 무엇이냐 하면 현재 민주당의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는 무주공산의 상황에서 만약 박지원대표가 당대표가 된다면 과거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를 만들면서 통합민주당(노무현, 김정길 등)와 통합을 할 때 김대중총재가 과감한 지분 50%를 양보한 사례가 있듯이 올연말 또는 내년 초에 어쩌면 박지원대표가 민주당의 당대표가 된다면 실질적인 무소불휘의 권력을 휘둘러서 야권통합을 이루어내고 총선에서 이기고 끝내는 대선에서 이길 수도 있다."
............
솔직히 난 이이야기를 듣는 순간 한편으로는 '아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현재의 민주당은 당원들이 주인되는 즉, 당의 모든 결정을 당원들이 하지 않고 몇 몇 유력한 정치인들이 하는 구시대적(!)인 정당이기 때문에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는 시나리오 중의 하나로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것이라는...
그런데...그게 가능할까?
조금 더 오바해보자~
만약 그렇게 민주당에서 팔과 눈 다 빼놓는 행동과 함께 백만민란이라는 텃밭을 배경으로 정당의 당원들이 주인되는 정당시스템까지 도입하면서 문호를 확 개방한다면 어떤 상황들이 전개될까? 같이 토론해 봤으면 좋겠다
민주당의 근본 문제는 정당 민주주의다.
붕어빵에 붕어 없고
민주당에 민주주의가 없다.
정동영이 제아무리 좌클릭을 한다고 하지만
그에게 신뢰가 없는 것은 그가 앞장서서 없앤
열린우리당과 기간당원 폐지다.
정동영이 신뢰를 얻을려면 정당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민주당이 정당간 통합을 얘기하려면 자리를 누구에게
주는냐의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된 정당민주주의를 구현 하는 것이
핵심사항이다.말로는 팔다리주고 콩팥준다고 할수 있지만
그것을 실행할 힘이나 구조가 없다.
하기자 너무 기대 마라~~
백만민란 제시한 통합정당에 가장 가까운 정당구조를 가진당이 현 참여당이다..
절대로..민주당은 정당민주화 할수없다...
4.27때 순천에 무소속으로 개때같이 출마하는 꼬라지 보고도 기대하냐?
통합에 부정적인 의견이 민주당내 선출직의원 70%이상이다..
이미 백만민란 문성근대표가 4.3때 민주당에 당론으로 받아라고
통보해도 입으로 통합만 외치고 있다.손학새도 물론이고..
기득권에 길들여진 그들의 한계이다..
결국 내년 총선에서부산.경남의 친노들의 무소속 출마가 이어질것이다..
백만민란은 이미 부산.경남에 총선조직으로 돌아서고 있다..
나는 진보통합후 무소속 친노들과 연대는 가능하리라 본다.
유대표님은 진보통합이 실패하면 민주.진보연대를 통한 독자의길을 갈것이다.
아직 우리의길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진보통합이 실패하면 구시대적 정치자영업자들은 참여당내에서
걸러내야 한다고 본다..알아서 튀는놈들도 있을거다..거지같은놈들 있다.
하이에나/ 내용언급은 아니고.... 나도 그런 똑같은 경험이 종종 있다... 수정에는 있고 본글에는 없고...
그래서 난 가능한 미리보기해서 그걸 긁어서 다른데 보관을 먼저 해 놔.. 그래야 이런 문제 있을 때 수정들어가서
다 지우고 다시 붙여넣기하지...그래도 안나올때가 많은데 그럼 계속 죽어라 몇번하면 된다..중간에 로가웃도 해보고....
시스템 바꾸고 나서 고쳐질 줄 알았는데 안되더라구...암튼.. 글 쓸때 미리보기에서 복사해놔...본문쓰는중의 글은
복사가 안됨...
전제조건이 대중적 진보통합정당이 탄생하고.. 지지율이 20%로 올라서면..
(대중적 진보통합정당 : 20% , 민주당 : 20%, 왜나라당 : 30%)
이런 구도가 되면.. 가능하겠지..
그런데 진보통합정당의 지지율이 10% 미만이면.. 양보 안할거 같다.. (립서비스만 하겠지)
우선 대중적 진보통합정당을 잘 만들고 잘 키우면..
민주당도 하이메나가 언급한 대로.. 확 바뀔 수 있는 거야..
바뀌지 않으면 퇴출될테니까..
토리/ 원래 재산이 없던 인간들은 없어도 살수 있지.. 그런데 부자였던 애들은 재산이 없어지면.. 못살어.
(진보란 단어가 진보신당애들땜시 고생이 많네.)
대중적 진보정당이 15% 많게는 20% 넘으면.. 천지가 개벽할거야..
일부는 왜나라당과 수구언론과 같이 물어 뜯겠지..
그러면 그럴수록 더 올라갈거여..
대중적 진보정당 출현은 유비가 형주를 얻은 것이고.. (유비 + 제갈량 = 유시민 + 이정희)
4월 총선은 서촉을 얻은 결과가 될것이다.
12월 대선은 글쎄.. 읍참마속의 마속과 같은 사건만 없으면.. ㅎㅎㅎ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