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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커밍아웃은 예정된 순서다. 그 이유는 예전에 올라왔던 아래 기사의 제목 그 자체임.
'대졸자에게 막노동판에서 일하라는게 잘못된 사고방식'이란 자체가 아주 잘못된 사고방식임. 이유는 그 기사에 달았던 댓글에 살짝 언급했고...
사실 안철수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이 기사를 보고 간단하게 밑천을 확인했었다.
한 사람의 정치적 스탠스를 평가할 때 뭘로 평가하느냐... 결국 밥그릇에 대한 입장에서 결정되는 것임. 그 사람의 영혼의 울림이 나의 영혼에 전해지느냐..... 이딴거 말고... 가슴을 믿지 말고 배때지를 믿으면 된다.
그니까 서민들 밥그릇에 대한 저 인간의 스탠스가 뭔가... 이걸 보면 됨. 안철수는 애초부터 서민들 밥그릇에는 관심이 없었음. 포커스 자체가 처음부터 다른 곳에... 이게 안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강남좌파들 공통사항임.
이런 부류들이 200년 전에 서민들 선동질해서 피흘리게 하고 자기 실속 챙긴 역사가 민주주의 혁명으로 분장한 부르주와 혁명임. 문제는 이후 유럽의 민주화와 복지를 가능케 한 진짜 배경은 정치발전이 아니라 제국주의 팽창이었다는....
이 양반 생각대로 모든 대학생들에게 걸맞는 일자리를 제공하려면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도 제국주의를 해야 함. 과연 거기까지 생각을 했을런지...제3세계에 대한 착취없이 과도하게 많이 배출되고 있는 우리 대졸자들 일자리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그게 가능하다고 믿으면 현실이 아니라 환상 속에서 놀구 있는 건데... 결국은 변절로 귀결될 수 밖에 없음.
왜 변절하느냐...말은 가슴이 시키는 대로 나오지만 ... 다리는 배때지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것. 강남좌파의 밥그릇이 어느 쪽과 궁합이 맞느냐... 당연히 기득권 쪽임. 가슴이야 서민들과 공명하겠지만 배때지가 문제...
암튼... 시장이 무궁무진하고 구매력이 무궁무진하면 윤리고 지랄이고 나부터 제국주의에 앞장서겠는데... 현실은 지금은 한 시대의 끝물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줄을 잘 서야....
참고로....
세계경제가 신자유주의 거품질 하는 동안 지하자원 팔아서 재미 좀 본 나라가 호주임.주택가격 하락이 여기까정 왔으면 이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갈 차례. 부동산 하락은 공황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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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기분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