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준 "나는 신당 창당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안철수, 기존정당과 절대로 연대 안 해", "SNS 의병운동"
서울시장 재보선 출마 의지를 드러낸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후견인으로 알려진 윤여준 전 장관이
"나는 서울시장 선거 뒤에는 정치세력화해서 신당 창당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총선에도 젊고 유능한 사람들을 내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윤여준 전 장관은 2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원장과 상의한 일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원장은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국민들로부터 이미 신뢰를 잃었다고 본다"면서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제3의 대안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해
안 교수 생각도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강조했다.
그는 "안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할 경우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이미 준비에 들어갔다"며
"안 원장은 인적 네트워크가 매우 풍부한 사람"이라면서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사람은 아닐 수 있으나 각 분야별로
안 원장을 도울 만한 전문가들은 매우 많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선거운동 방식과 관련해선
"서울시장 선거 조직과 선거운동 방식도 기존 정당과는
완전히 다르게 혁명적으로 할 것"이라면서
"정규군이 아닌 의병이 싸우는 방식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부단히
이슈와 메시지를 던지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고 했다.
그는 "안 원장이 출마하게 되면 기존 정당에
입당하거나 연대하는 일은 절대 없다"며 결코
야권후보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중략)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8514
매우 진 일보 된 내용이다.
안교수의 입장이 분명히 들어간 말이라고 여겨진다.
윤여준은 구시대의 대표적 인물이다.
말은 늘 그럴듯하나 국가와 민족을 위한 개혁과는 거리가 멀다.
정치권력의 주변에서 주로 권력자의 모사 노릇을 하던 사람이다.
이런 일을 매우 즐긴다.
사명감 같은 것은 없는 사람이다.
안교수의 정체성에 대해서 의심을 하게 되는 부분이다.
발언의 진의를 한번 분석해보자.
"안철수 원장과 상의한 일은 아니다"
이제는 많이 노쇠한 듯 했는데 비교적 유능하고
인기 있는 젊은 숙주를 발견했나 보다.
이미 준비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별 반응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안교수와의
의견 일치는 이미 본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장 선거 뒤에는 정치세력화해서 신당 창당까지
윤여준이 신당 운운하는 것은 한나라당의 분해를 예견하고 있는듯하다.
결국은 친박세력과의 연합이 될 것인가?
그렇다면 박근혜와 안철수의 조합인가?
그럴 가능성도 상당히 열려있는 듯하다.
윤여준의 자신 있는 발언은 이미 모종의 기초 작업은 마친 것 같고.
야권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발언은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뜻인가?
그렇다면 이미 친박과도 교감을?
기업가 출신은 늘 보수적이다.
특히 성공한 기업가 일수록 더욱 그렇다.
야권후보단일화를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윤여준이 후견인 이라면 우리 쪽과의 연대나 지지를 얻기는 힘들 것이다.
민주당 쪽의 지지 역시도 받기 어려울 것이고.
결국은 구 한나라이면서 반리명박 세력의 지지를 얻기 위함이라?
"정규군이 아닌 의병이 싸우는 방식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
지금까지 젊은 대학생들에게 투표를 강조하던 안교수의 발언의 저의가 들어나는 순간인가?
그렇다면 학생들을 가르친 것은 일종의 정치활동?
결과적으로 안교수가 어떤 인물로 남게 될 것인가는 앞으로의 몇 주안에
본인이 어떤 스탠스를 취하느냐에 달려있네.
결과가 매우 흥미롭다.
(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