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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을 인정하지 않고, 한국정치에서 진보도 보수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지만, 글의 이해를 돕는 편의상, 기레기 언론들이 사용하고 있는 진보 보수진영 이란 용어를 인용한 점, 양해 바람)
참여정부 시절, 반 새누리(진보)진영 사람들이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을 열렬히 비난할 때 노무현 대통령은 "이명박 시장이 대중교통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는 인정해 주어야 한다." 고 했지만 귀담아 듣는 진보(?) 없었다.
지피지기 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정동영과 그를 지지한 참모들의 상대방에 대한 비난실력은 백점이었으나, 대안을 제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력은 젬병~
적에게서라도 배우면 이기고, 적을 모르니 패하는 것은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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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전에 전직 참여정부 장관이 참석한 포럼에 간 적이 있었는데,
" 대통령께서 가장 고민하는 내용이, 하청, 재하청, 파견근로 문제인데..대기업 연구소와 한나라당에서는 비정규직을 양산하더라도 기업경쟁력 살리는 입법과
대안을 가지고 오는데, 열린우리당과 진보경제학자, 진보 시민단체 에게 이에 대한 대안이나, 입법에 대해 아무리 자문을 구해도 단 한분, 단 한 단체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가져 오는 분이 없다. 그러고는 그냥 (진보)신문 티비에 나와 대통령 비난만 해 댄다."
"그래서 나는 진보경제학자 ? 믿을 수가 없다. 같이 일하기가 무섭다 " 고
발언한 그 분은 ( 내 추측이지만.. 소위 친노세력? 운동권에 미움을 받았는지,) 그 흔한 , 국회의원 공천조차 받지 못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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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잘해서 집권한 정치인 없다.
안철수 같은 '듣보잡' 이 친노패권 운운하며, 운동권을 비웃어도 39석 의석 확보하며 큰소리 칠 수 있는 이유도 알고보면,
대안제시나 뭔가 성과를 내는 실력은 보이지 않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상대방 약점을 공격하는 운동권(?)식 정치인, 자기들끼리 카타르시스에는 좋을지 몰라도 소위 "표의 확장성" 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저리도 기고만장 한 것 아닐까?
동창모임, 교회, 동호회..부녀회.. 어떤 모임에서라도, 뻔히 아는 사실을 자기만 아는 듯이 잘난체 하며, 주구장창 상대방 비난에만 열 올리거나, 조직의 문제점에 대해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제시나 해결하는 사례 한 번도 보여주지 않고,
"나는 옳다 저 사람은 싫다. 조직이 문제다 " 날마다 그러고 있으면,
그 사람 주변에 사람 다 떨어져 나가고, 혼자만 뎅그라니 남아 있기 마련이다.
(7순 넘은 영감님에게서 전해들은 우스개 일화 하나 )
서울 강남, 최고 부자들 사는 아파트 경로당에서
노인들끼리 나름 다, 자기 잘났던 과거 무용담 아니면, 아들 딸 현재 잘 났다
자랑에, 귀가 따겁다.
" 내가 장관 시절 말이지.. "
" 그 놈은 은혜를 배반한 놈이야.. "
" 내 아들이 대법관인데.. "
" 내 딸은 대학 학장이고.. "
' 그 녀석은 애시당초 글러먹었어... "
.. 이러구 날밤 새니.. 다 외톨이 신세...
그러던 중, 몇 달동안 말없이 듣고만 있던
(전직, 날품팔이, 초등학교도 졸업 못한) 노친네 한 분이..
아침마다 약수터 가서 약수 길어다가
그 경로당 음료대에 약수 올려 놓았더니..
경로당 노인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추대 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블랙 코미디 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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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정하는 진정한 친노정치인은
광주에서 구의원하고 계시는 (전 비서실장) 이병완 님,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김경수, 전재수
김경수당선자가 동네 할머니 아짐들의 노래교실에 가서 노래부르고
김경수 아들님까지 노래교실에서 한 곡 뽑는 동영상 보면서
"내 눈이 틀리지 않았구나"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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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에서든, 동호회 모임에서든..
상대방이 모르는 사실이 있으면,
친절하게 그 모르는 사실을 정보제공(알려) 해 주면 된다.
"나는 *** 이 싫다" 고 하면 될 것을..
" ** 이 좋다니? 너는 참 이상한 사람이다 "
" 그것도 몰라? 무식하기는 ..ㅉ ㅉ "
이렇게 시작하면,
실체도 없는 허깨비 <친노패권주의>를 들먹이며, 평범한 이웃과
노무현을 그리워하는 더 평범한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 틈새도 시작된다.
이간질 9단, 종편과 사이비 지식인 안철수가
친노유권자인 우리를 우습게 볼 수 있는 이유도 이렇게 시작되었듯이
세월 빠르다.
후다닥 .. 7년
봄은 왔으되, 봄이 아닌지?
봄은 왔으되, 봄날은 간다...
어느 것인지? 아리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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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어제 표결이 신의한수였…